부산시는 105억원 규모의 사회적기업 재정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일자리 창출(일반인력·전문인력), 사업개발비, 사회보험료, 지역특화사업 등 4개 분야에지원한다. 

시는 25일 '사회적기업 사회보험료 지원사업'과 '예비사회적기업 전문인력 지원사업' 접수를 시작했다. 내달 중 '(예비)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사업'과 '사회적경제기업 사업개발비 지원사업 공모'를 추진할 예정이다.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은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4대 보험료 중 사업주 부담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대 4년간 월 50명까지, 1인당 월 18만3590원 한도로 지원한다. 

전문인력 지원사업은 사회적기업 또는 예비사회적기업이 경영, 회계, 마케팅 등 전문분야 인력을 채용하는 경우, 심사를 통해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예비사회적기업은 기업당 1명, 사회적기업은 기업당 2명(유급근로자가 50인 이상 기업은 3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액은 전문인력 1명당 월 200만 원 또는 250만 원 한도이며 지원 기간은 지원개시일로부터 1년이다. 단, 전문인력 급여 일부는 참여기업이 부담해야 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어려운 시기에 사회적기업에 대한 재정적 지원으로 사회서비스 확충과 일자리 창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앞으로도 따뜻한 성장동력인 사회적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정지원 사업신청 상담은 고용노동부 지정 사회적기업 권역별 통합 지원기관인 (사)사회적기업연구원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이로운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