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소농을 돕고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거점 도농 교류공간 상생상회에서 설 특별전을 연다./사진제공=서울시
지역 중·소농을 돕고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거점 도농 교류공간 상생상회에서 설 특별전을 연다./사진제공=서울시

팔도 특산물을 판매하는 지역상생 거점공간 ‘상생상회’에서 영광, 제주 등 8개 지역의 77개 업체에서 생산한 상품을 최대 35% 할인 판매하는 설 특별전을 연다.

서울시는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이달 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상생상회(매장, 온라인), 11번가(온라인), 현대백화점(매장) 등이 참여하는 설 명절 직거래장터를 개최한고 25일 밝혔다.

상생상회는 서울시가 지역 중·소농을 돕고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거점 도농 교류공간이다. 지역과 서울의 상생을 목표로 생산자에게는 낮은 수수료를 적용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영광 굴비, 청양 구기자 한과, 상주 곶감, 제주 친환경 한라봉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구성된 설 선물세트와 떡국 떡, 전통주, 건나물 등 제수상품 등을 원가보다 최대 35%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1만~10만원 대로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행사 기간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5500원 상당의 떡국떡(1봉지)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매장 방문시 카드나 계좌이체, 제로페이로 결제 가능하고, 온라인을 통한 주문도 가능하다. 

11번가에서는 전국 89개 업체의 지역 농수산식품 147종을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 특별전을 내달 7일까지 진행한다. 설 선물세트, 농수축산 및 가공식품 등 다양한 지역 상품을 마련했다.

현대백화점에서는 전국 총 11개 지점에 배치된 설 선물세트 카탈로그 ‘더 행복한 선물’를 통하여 전국 13개 업체, 13개 품목을 내달 14일까지 구입할 수 있다.

또한 네이버 쇼핑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북 장수의 사과 선물세트를 실시간 판매한다. 이달 26일 오후 3시 전북 장수의 생산자가 직접 사과를 소개하며, 방송 중 진행되는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는 장수 오미자청과 사과즙 등 다양한 제품을 증정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설을 맞아 지역의 중소 농어민이 정성껏 만든 상품을 엄선해 소비자에게 직거래로 공급한다”면서 “코로나19에 대응해 비대면 판로를 넓히고 대형 유통채널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과 서울, 농어민과 소비자가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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