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활복지개발원(원장 이병학)이 ‘2020년 노숙인 자활 우수사례 공모전’ 선정작을 발표하고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보건복지부 노숙인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지방자치단체와 노숙인종합지원센터 및 센터 이용자 등이 참여했다. 개발원은 수상작으로 총 8개(최우수상 3편, 우수상 5편)를 선정했다.
최우수 프로그램은 서울의 노숙인자활시설화엄동산이 뽑혔다. 화엄동산은 여성 노숙인 생활시설로 입소자들이 복지 수혜자의 태도에서 벗어나 자신감을 회복하고, 지역사회에 동화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헀다. 천연비누를 제작하고 서울시취약계층일자리박람회 체험부스 운영에 참여하게 하는 등 입소자의 자긍심을 고취했다는 평이다.
최우수 자활수기는 인천 다사랑의집, 인천 한무리Holylife가 선정됐다.
다사랑의집은 결혼이주민이 노숙인 시설에 입소했다가 요양 보호사, 사회복지사 3급 등을 취득해 자활근로를 하며 탈수급에 성공한 사례를 소개했다.
한무리Holylife는 우울증을 앓던 입소자가 상담 및 진로교육을 받으며 여행가이드의 꿈을 키운 사례를 소개했다.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은 사례 공유를 통해 노숙인 대상 정책을 수립하고 자활 동기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선정결과는 한국자활복지개발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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