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문화예술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준비하는 문화행사들이 줄을 잇는다. 에이컴퍼니, 일상예술창작센터, 책농장 3개 기업이 준비 중인 문화행사를 소개한다.

 

에이컴퍼니, 신진예술가 미술 전시 브리즈 아트페어

에이컴퍼니가 주최하는 ‘2018 브리즈 아트페어’ 포스터

사회적기업 ‘에이컴퍼니(대표 정지연)’는 ‘2018 브리즈 아트페어’를 다음달 13일부터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관에서 개최한다.

‘브리즈 아트페어’는 신진예술가들의 성장을 돕는 전시회 겸 시장으로, 미술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누구나 쉽게 작품을 감상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문화행사다.

올해는 ‘예술을 대하는 새로운 태도’를 테마로 50명 신진 작가들의 작품 250점이 전시된다. 전시 작품을 무이자 카드 할부로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티켓 구매는 다음달 12일까지 2018 브리즈 아트페어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달 28일까지는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브리즈 아트페어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일상예술창작센터, 세계 핸드메이드 축제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

일상예술창작센터가 진행하는 '제5회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 포스터

가정의 달 5월에는 전 세계 핸드메이드 창작자들이 교류하고 협력하는 ‘제5회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가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이번 페어는 사회적기업 ‘일상예술창작센터(대표 최현정)’가 서울디자인재단과 함께 주최하는 국내 최대 핸드메이드 박람회로 전 세계 15개국 400여팀의 창작자들이 참여해 교류하고 시민들에게 핸드메이드 제품을 판매하는 장이다.

올해는 '리폼'을 주제로 익숙하고도 새로운 작업 영역을 소개하고 핸드메이드의 사회적인 영역 내에서의 리폼을 탐색할 계획이다.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 사무국은 “1인 창작자와 1인 기업, 핸드메이드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경제기업들, 한국 핸드메이드와 교류하고 협력하는 해외 참가자까지 400여팀의 창작자들이 핸드메이드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라고 올해 행사를 소개했다.

입장권 구매는 5월 27일까지 가능하며, 다음달 1일까지는 4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 사무국(02-333-0317)로 하면 된다.

 

책농장, 독서캠핑장서 북 콘서트, 닥종이 인형 만들기

책농장이 운영하는 파주 '별난독서캠핑장'에서는 봄을 맞아 다양한 행사들이 열린다.

독서 환경 조성에 힘쓰는 사회적기업 ‘책농장(대표 김대규)’은 파주의 '별난독서캠핑장'에서 북 콘서트와 닥종이 인형 만들기 체험, 어린이날 행사 등을 3월에서 5월까지 진행한다.

'별난독서캠핑장'은 파주시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폐교를 활용해 조성한 독서와 캠핑, 자연을 연계한 캠핑장이다. 2019년까지 책농장이 위탁 운영한다.

3월에는 '별난 북 토크콘서트'를 매주 토요일 개최한다. 오는 31일에는 <국경 없는 마을> 등을 지은 박채란 작가를 초대해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시로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다음달부터 8월까지는 '그림책에서 걸어 나온 닥종이 인형 만들기' 프로그램을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진행한다. 그림책 속의 장면들을 닥종이 인형으로 직접 만들어 보고 제작된 인형들을 모아 9월에는 전시회를 연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는 수도권에서 가장 긴 전철 노선인 경의중앙선의 한 칸을 책방으로 꾸며 승객들에게 개방하는 ‘독서 바람 열차’를 가동, 북 콘서트를 진행한다.

김대규 책농장 대표는 “봄이 되면서 가족 단위 행사들을 다양하게 기획 중이다”며 “5월 어린이날에는 가족 독서를 원하는 팀을 모집해서 독서캠핑장에서 재미있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책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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