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 이달 11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인천시 내 매립지 인근 12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돌봄 및 학습지원에 나선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교사를 파견해 원격학습지원을 돕는다. 

교육청은 방학 중 학습 결손을 막기 위해 더좋은경제사회적협동조합,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공항철도 등과 연계해 방문형 원격학습 지원사업을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더좋은경제사회적협동조합이 돌봄을 전담하고 수도관매립지관리공사·㈜공항철도가 2500만원 규모로 자금을 지원했다.

프로그램은 온라인 학습지원, 미디어 리터리시, 심리프로그램, 돌봄 심리검사, 미술놀이 활동 등으로 이뤄진다. 

도성훈 교육감은 “교육청과 사회적경제조직의 협력해 교육복지망을 구성하고, 사회적 돌봄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광승 더좋은경제사회적협동조합 연구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가 많아졌다”며 겨울방학 이후에도 사업이 이어질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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