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에 소재한 ‘마을과집 협동조합’은 빈집, 노후 주택을 개선해 사회주택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커뮤니티 활동으로 청년 주거의 질을 향상하고, 빈집․노후 주거 개선으로 도시재생에 이바지한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주식회사 밸리스’는 생태계 교란어종 배스를 업사이클링해 반려동물 식품을 제조하고 있다. 연간 약 200톤의 배스를 매입해 배스로 인한 생태계 파괴 및 어민소득 하락의 문제 등을 해결해나가고 있으며, 수익금 일부는 유기동물 보호사업에 환원하고 있다.

#경북 포항시에 소재한 ‘주식회사 송현엠앤티’는 포항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캐릭터 5종을 개발했다. SNS 채널을 운영하며 포항 관광 정보를 홍보 및 공유하는 등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밸리스의 반려동물 간식. 생태계 교란 어종 배스를 업사이클링했다./사진제공=밸리스
밸리스의 반려동물 간식. 생태계 교란 어종 배스를 업사이클링했다./사진제공=밸리스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올해 여섯 번째 사회적기업 육성 전문위원회를 개최하고 82개 기관을 사회적기업으로 새로 인증했다. 이로써 올 한 해 동안 429개소가 인증받았으며, 전체 사회적기업은 2777개소가 운영 중이다.

5만4659명의 근로자가 사회적기업에 종사하고 있다. 이중 고령자, 장애인, 저소득자를 포함한 취약계층은 3만3123명으로 60.6%다. 신규 인증기업은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 429개를 새로 인증하기 전까지는 2007년 55개, 2010년 216개, 2015년 295개, 2018년 312개, 작년에는 392개를 인증했다.

올해 말 기준 활동 중인 사회적기업은 총 2777개다./자료=고용노동부

권기섭 고용정책실장은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 시대에도 슬기롭게 버티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한 사회적기업이 많았다”면서, 정부는 사회적기업이 성장하고 지역, 중앙부처 등과 함께하는 사회적기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더 많은 소통을 통해 사회적기업이 걸어가는 길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회적기업 인증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이나 단체는 16개 광역자치단체에 설치된 권역별 통합 지원 기관에서 상담받을 수 있으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저작권자 © 이로운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