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현명 임팩트스퀘어 대표(왼쪽)과 이종수 IFK임팩트금융 대표./사진=임팩트스퀘어
도현명 임팩트스퀘어 대표(왼쪽)과 이종수 IFK임팩트금융 대표./사진=임팩트스퀘어

사회적금융 회사 ‘IFK임팩트금융’과 임팩트 분야 전문 액셀러레이터 ‘임팩트스퀘어’가 합병을 추진한다. 임팩트 금융 분야 중간지원조직의 합병은 이번이 처음이다.

IFK임팩트금융은 임팩트 투자 전문 유한회사로, 최근 진행한 '로컬메이트펀딩' 등 로컬 분야 투자에 전문성을 갖췄다. 임팩트스퀘어는 소셜 액셀러레이팅, 컨설팅 전문 조직이다. 두 기업이 힘을 합치며 임팩트스퀘어가 로컬 분야로 진출하는데 동력을 얻게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소셜벤터 등에 투자, 액셀러레이팅, 컨설팅 까지 통합적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IFK임팩트금융 유한회사(이하 IFK임팩트금융)와 주식회사 임팩트스퀘어(이하 임팩트스퀘어)는 지난 24일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및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IFK임팩트금융은 임팩트스퀘어의 도현명 대표와 김민수·윤남희 이사 등 3인을 IFK임팩트금융의 신규 이사로 선임한다. 이로써 IFK임팩트금융 이사 5명 중 과반이 임팩트스퀘어 구성원으로 채워진다. 김민수 이사는 대표를 맡는다. 이종수 대표는 이사 및 비상임 자문위원장으로 활동한다.

임팩트스퀘어는 IFK임팩트금융의 지분을 인수한 뒤 빠르면 내년 합병을 추진할 계획이다. IFK임팩트금융의 모체 '임팩트금융추진위원회(위원장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는 이전과 같이 자문그룹 역할을 한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상호 긴밀한 사업 협력을 위해 의사결정 및 지배구조, 인사관리 통합 체계 구축에 나서 6개월 안에 합병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종수 IFK임팩트금융 대표는 “뜻깊은 세대교체를 통해 꼭 필요한 임팩트가 이어지길 바란다”며 “임팩트스퀘어와 새로운 대표부가 IFK임팩트금융의 철학과 비전을 의미 있는 임팩트로 만들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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