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변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각국에서 잇따라 확인되자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중단하기로 했다고 NHK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다만 한국 등 11개 국가와 지역에서 오는 비즈니스 방문은 계속 허용한다.

그동안 일본인이나 체류 자격이 있는 외국인이 외국에 단기 출장 후 일본에 입국했을 때, 일정한 조건 하에 14일간 격리를 면제했다. 그러나 28일 부터는 이 같은 조치도 정지한다고 발표했다. 

영국, 남아공 등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인된 나라나 지역으로부터 귀국하거나 입국하는 모든 사람들은 현지 출국 전 72시간 이내에 검사를 받고 증명서를 제출해야하며, 입국 시 별도로 검사도 받아야 한다.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연일 최다 수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 26일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3881명이다. 도쿄에서는 지난 26일 영국에서 귀국한 항공기 조종사와 가족 등 94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그 중 64%인  610명은 현재까지 감염경로를 알지 못하고 있다. 송년 회식과 의료기관을 통한 감염 사례가 많았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참고

全世界からの外国人の新規入国 28日から1月末まで停止 政府

東京都 新型コロナ 最多949人感染確認 7日間平均は初の700人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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