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우수사례’ 공모를 실시하고 총 40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종합대상 2건, 우수 12건, 장려 26건이 선정됐고, 100만~1000만원까지 상금을 기여율에 따라 경기지역화폐로 개인별 지급한다.
종합대상은 경기도 자연재난과의 ‘코로나19 대응 생활치료센터 운영’과 시흥시 주민차지과의 ‘시흥형 마을관리기업 육성’이 선정됐다.
자연재난과는 생활치료센터의 식품 공급 등 운영 전반에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시흥시는 주민조직을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육성한 후 주민센터와 협업해 지역 내 각종 공공사무를 위탁받아 처리하는 ‘시흥형 마을관리기업 육성’ 사업을 진행했다. 마을자치 실현과 마을 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해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우수상에는 △광주시 농업정책과의 ‘아프라키파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한 거점과 초소 운영 용역 사회적경제기업 참여 사례’ △경기도 소통협력과의 ‘2020 경기도 정책토론회 대행 용역 사회적경제기업 진행 사례’ △성남시 지역경제과의 ‘성남시 사회적경제기업 공공구매 촉진 조례 제정’ 등이 선정됐다.
이 밖에 경기도 건축시설과와 복지사업과, 시흥시 관광과, 오산시 가족보육과, 남양주시 일자리복지과, 의정부시 자치행정과, 경기도의료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주택도시공사 등도 우수사례를 만들었다.
서남권 경기도 소통협치국장은 “공공기관이 사업을 위탁하거나 물품·용역을 구매하고, 공유재산을 임대할 때 사회적가치를 고려하면 공공기관으로서의 존재 의미가 더 선명해진다”며 “경기도가 사회적경제 활성화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조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공공구매 우수사례집을 발간해 산하 공공기관에 배포하고, 매년 공공구매 우수사례 공모전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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