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면 녹초인데, 내 생활은 어디 있지?"

"얼마를 벌어야 만족하며 살 수 있을까?"

"내 일상을 내 손으로 만들어 꾸릴 수는 없을까?"

바쁜 일상에 지친 도시인들이 자급자족하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궁리를 함께하는 워크샵이 열린다.

‘비전화공방 서울’은 ‘스스로 만들고 고치는 일상’이라는 주제로 비전화제작자 워크샵을 3, 4월 두 달에 걸쳐 진행한다.

전기와 화학물질을 적게 쓰며 자립하는 삶을 스스로 만들어 온 1기 비전화제작자들이 준비한 이번 워크샵은 제작자들이 지난 1년 간 배운 것들을 시민들과 강의 또는 직접 제작하는 형태로 함께 진행한다.

지난 3일 1회차 ‘바라는 일상을 만드는 즐거움’을 진행한 ‘비전화공방 서울’은 오는 17일 ‘적게 일하고 더 행복하기’를 주제로 2회차 워크샵을 진행한다. 24일 진행되는 3회차 프로그램은 ‘플러그를 뽑은 후, 펼쳐질 일상의 가능성’을 주제로 열린다. 내가 쓰는 전기가 어디서 누가 만드는지, 전기를 덜 쓰면서 불편하지 않은 생활은 없는지 논의해보자는 취지다.

31일로 예정된 4회차에서는 ‘쉽고 간단한 인도 화덕 제작과 탄두르 식사’를 주제로, 4월 7일 5회차는 ‘속속들이 보이는 비전화 정수기 만들기’를 주제로 직접 제작한다.  4월 14일에는 ‘햇빛식품건조기 만들기 체험’을, 21일 마지막 회차에는 ‘직접 만드는 캠핑카 제작기&여행기’ 강의가 열린다.

비전화공방 서울은 “이번 워크샵은 건강하게 일하고 즐겁게 노는 일상을 함께 만들기 위해 준비했다”며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왁자지껄 바라는 삶을 꾸려가는 비전화제작자들과 함께하면서 행복하게 살 궁리를 해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워크샵은 새로운 삶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비전화공방서울 홈페이지(Noplug.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문화비축기지(02-376-8732) 또는 비전화공방 서울(02-6365-6838)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이로운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