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경제교육연구소가 지난해 지역공헌활동에 참여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제교육을 진행한 모습.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지역 내 사회적경제 기업들과 손잡고 지역 주민을 위한 ‘사회적경제기업 지역공헌 활동’을 펼친다. 이번 활동은 사회적경제 가치를 주민들에게 알리고 홍보하는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으로 3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다.

2016년에 이어 3회째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영등포구 내 5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한다.

하이사이클, 초등경제교육연구소, 영등포지역자활센터 3개 기업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여했다. 하이사이클은 버려지는 커피자루를 이용해 에코슬리브&코스터를 만드는 업사이클링 교육을, 초등경제교육연구소에서는 시니어들이 손자, 손녀들에게 눈높이 경제교육을 진행한다. 영등포지역자활센터는 특허제품인 알코올 소독기를 이용해 비용 부담 없이 원스톱 소독, 방역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처음 지역공헌활동에 참여한 핫팩스토어는 나만의 머그컵을 만들고, 사회적경제 상품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협동조합 반짝반짝공작소는 모기퇴치용 석고방향제를 만들어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과학체험교육을 운영한다.

영등포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유정선(써니) 담당자는 “지난 2년 간 800여명의 지역 주민들이 지역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경제 및 사회적경제기업을 직,간접 경험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제품과 서비스가 지역에 알려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각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영등포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070-5029-4693/4969)로 문의하면 된다.

글. 라현윤 이로운넷 기자

사진 제공. 영등포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저작권자 © 이로운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