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 쿱이사 로고, (하)한국포장이사쿱차이즈 로고./ 이미지=쿱차이즈 그룹
(상) 쿱이사 로고, (하)한국포장이사쿱차이즈 로고./ 이미지=쿱차이즈 그룹

이사를 앞둔 소비자와 이사업체를 중개하는 온라인 플랫폼 ‘쿱이사’가 10일 발대식을 열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쿱이사는 대구 지역 이삿짐센터 사업자들이 조합원으로 참여하는 프랜차이즈 협동조합 ‘한국포장이사 쿱차이즈’가 운영하는 이사 전문 플랫폼이다. 이사업체와 소비자 간 계약부터, AS 등 이사과정 전반의 품질을 보증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사를 앞둔 소비자와 이사업체를 중개하는 온라인 플랫폼 ‘쿱이사’가 발대식을 열었다./ 사진=쿱차이즈 그룹
이사를 앞둔 소비자와 이사업체를 중개하는 온라인 플랫폼 ‘쿱이사’가 발대식을 열었다./ 사진=쿱차이즈 그룹

그동안 지역 내 영세한 이삿짐센터 사업자들은 플랫폼 업체의 높은 수수료와 강제 견적 요구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일부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는 가맹점을 계약한 이후에도 영업일 수 확대 등에는 큰 관심이 없어, 부당하게 계약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한국포장이사 쿱차이즈’는 이삿짐센터 사업자들이 주요한 의사결정에 참여한다. 온라인 플랫폼과 마케팅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본부도 별도 운영한다. 이런 구조를 통해 사업자들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소비자들의 편익도 확대된다. 그동안 소비자들은 이사 과정에서의 사고 위험률, 업체의 영세성, 반복적이지 않은 구매패턴 등으로 이사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쿱이사’는 가격 비교 기능은 물론, 이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 해결을 직접 보증해주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코로나19 시기를 반영해 온라인 비대면 견적 기능을 도입해 안전성과 편리성도 제공할 예정이다.

쿱이사 홈페이지 메인화면./사진=온라인 사이트 화면 캡쳐
쿱이사 홈페이지 메인화면./사진=온라인 사이트 화면 캡쳐

김정렬 한국포장이사 쿱차이즈 이사장은 “이사를 누구보다 잘 아는 ‘이사 전문가’들이 운영하는 ‘쿱이사’를 통해 이사업계의 불신을 제거하고, 영세한 이삿짐센터 사업자들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데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내 프랜차이즈 협동조합(쿱차이즈) 가맹본부의 네트워크인 정창윤 쿱차이즈 그룹 대표는 “쿱이사처럼 기존 산업을 혁신하는 새로운 쿱차이즈의 설립과 성장이 지속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프랜차이즈 협동조합(쿱차이즈)은 중간 마진과 경영 리스크 등을 제거해 사업자들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면서도 소비자들의 편익을 높이는 시스템으로, 최근 국내 외식업종을 비롯해 서비스 영역에도 새롭게 설립이 모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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