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매출액 약 2조원 달성...2011년 대비 매출 169.2%·고용 190.9%

서울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이 연 2조 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리고 약 2만 명의 고용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취약계층에 사회서비스나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기업 운영의 핵심 목표로 추구한다.? 지역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대안경제이자 신규 고용 창출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서울연구원에서 발행한 서울인포그래픽스 제254호에 따르면 2016년 서울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매출액은 1조 9,600억 원으로 5년 전에 비해 169.2% 증가했다. 고용창출 규모는 1만9,769명으로 4년 전에 비해 190.9% 늘었다.

매출액 비중은 인증사회적기업이 가장 높은 비율로 51%로 나타났다.? 협동조합은 22%, 소비생협은 20%를 각각 차지했다. 고용창출은 인증사회적기업이 39.5%, 협동조합이 38.4%, 소비생협이 7.2%로 인증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이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서울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은 2011년부터 서울시가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 목표를 수립한 후로 매년 증가했다. 2016년에는 3512개로 2011년의 5배가 됐다. 유형 중 협동조합이 76.9%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인증사회적기업(8.1%), 예비사회적기업(5.8%) 순이었다. 그러나 실제로 사업을 하는 유효기업 비율은 인증사회적기업과 예비사회적기업이 각각 100%, 99%인데 반해 협동조합은 54.1%로 절반 수준에 그쳤다.

글 . 이로운넷 박유진 인턴기자/디자인. 유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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