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아이들에게 악기를 선물해줄 수 있는 참 쉬운 방법

우리들의 낙원상가 X 함께걷는아이들 ‘반려악기 릴레이 캠페인’ 시작

문화소외계층의 아이들에게 음악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반려악기 릴레이 캠페인이 오늘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우리들의 낙원상가’ 와 '함께걷는아이들' 주관으로 열리는 이 캠페인은 SNS에서 나만의 반려악기를 소개하거나 손글씨로 캠페인을 지지하는 글을 올리면 콘텐츠 1개당 1000원이 적립된다. 글을 올린 사람은 다음 캠페인 주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자가 5,000명에 이르면 우리들의 낙원상가는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에게 500만 원의 기금을 전달한다. 이 캠페인에는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알베르토 몬디, 발레리나 김주원, 가수 하림, 장미여관, 팝칼럼니스트 김태훈, 셰프 최현석,유현수 등이 지지 의사를 밝히고 아이들의 음악 교육을 응원했다.

반려악기 릴레이 캠페인 티저 영상 사진캡쳐
가장 먼저 캠페인에 참여한 다니엘 린데만은 캠페인의 취지에 깊이 공감하여 자신의 전자피아노를 선뜻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최현석 셰프도 반려악기인 기타를 통해 힐링을 얻고 있다며, 문화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해 기타와 기타 케이스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들의 낙원상가는 2016년부터 함께걷는아이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악기를 기부해왔다. 함께걷는아이들은 소외된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음악 교육을 지원하는 사회복지법인이다.

기증된 중고악기는 낙원악기상가 상인들의 재능 기부로 무상 수리와 조율을 거친다. 함께걷는아이들은 이 악기들을 지역아동센터와 그룹홈, 청소년 쉼터 등에 전달하는 악기 나눔 캠페인 올키즈기프트를 진행해왔다.

우리들의 낙원상가 관계자는 “지난 3년 간 악기 나눔을 진행하며 음악을 배우고 싶어 하는 문화소외계층 아이들이 많다는 걸 알게됐다"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반려악기 릴레이 캠페인’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훈훈한 나눔이 널리 퍼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려악기 릴레이 캠페인’ 참여 하러가기:?facebook.com/nakwon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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