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상사와 CJ프레시웨이가 지난 2일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에서 '식자재 주문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이원석 딜리버리랩 대표, 임대륜 CJ프레시웨이 전략기획담당, 김유구 위대한상사 대표, 이재훈 CJ 상생혁신팀 팀장./사진제공=㈜위대한상사.
㈜위대한상사와 CJ프레시웨이가 지난 2일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에서 '식자재 주문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이원석 딜리버리랩 대표, 임대륜 CJ프레시웨이 전략기획담당, 김유구 위대한상사 대표, 이재훈 CJ 상생혁신팀 팀장./사진제공=㈜위대한상사.

‘나누다키친’을 운영하는 소셜벤처인 ㈜위대한상사(대표 김유구)는 CJ프레시웨이(대표 문종석)와 지난 2일 ‘식자재 주문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나누다키친을 이용하는 창업자는 2일부터 CJ프레시웨이의 식자재를 공급받을 수 있다. 

나누다키친은 외식업 공간을 나눠 쓸 수 있게 하는 공유 플랫폼이다. 점포주와 창업자가 한 개의 점포를 공유할 수 있는 것이다. 

양사는 또 전국 외식 창업자를 위한 지속가능한 영업환경을 구축하는데 힘쓴다. 안정적인 공유주방 창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푸드테크 혁신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CJ그룹이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 주최하는 ‘오벤터스(O!VentUs)’ 사업 2기의 연장선상에서 체결됐다. 오벤터스는 스타트업의 발굴 및 성장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위대한상사는 올해 2기 푸드테크 분야에 선발된 바 있다. 

김유구 위대한상사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공유주방의 상품 경쟁력 핵심인 고품질 식자재 등을 지원하고 영업의 수익성을 보장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임대륜 CJ프레시웨이 전략기획담당은 “푸드테크 기반 스타트업과의 협업해 새로운 식자재 유통시장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CJ프레시웨이는 딜리버리랩과도 빅데이터 솔루션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딜리버리랩은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식자재 유통 제휴사 가격비교 견적을 제공하는 플랫폼 '오더히어로'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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