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본사 전경./사진제공= LH
LH 본사 전경./사진제공= LH

LH(사장 변창흠)가 ‘20년 2차 공공지원 사회임대주택을 건축하고 임대 운영할 사회적경제주체를 모집한다.

공공지원 사회임대주택은 사회적경제주체가 공공 소유 토지를 임차해 주택도시기금 등 지원을 받아 다가구주택을 건축해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주거지원 대상자에게 15년 이상 임대하는 주택이다.

시세 80% 이하의 저렴한 임대료와 안정적인 거주기간으로 취약계층 주거문제를 해소할 수 있고, 각종 입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주거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이번 공모대상지는 경기도 하남감일 점포겸용단독주택용지(총 11필지)이다. 1층 근린생활 시설을 시세 이하 가격에 임대·운영할 수 있고, 필지당 최대 6가구를 공급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운영 주체는 대상 필지를 선택해 사업신청서 접수일에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가로(街路) 한 면을 전부 감싸고 있는 대상지 특성을 고려해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가로 디자인특화 아이디어’ 공모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하남감일 사회주택 디자인특화에 활용된다.

이번 공모는 LH가 지난 10월 양주옥정에 공공지원 사회임대주택 사업자를 공모한 데 이어 올해들어 두 번째 시행하는 것이다. LH는 정부의 사회임대주택 공급 확대정책에 발맞춰 오는 2022년까지 매년 다양한 사회주택 500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자는 주택도시기금이 출자해 설립한 리츠(REITs)로부터 15년(최대 20년)간 토지를 임차하고 건축비 등 제비용은 HUG 기금융자 및 PF 보증으로 조달할 수 있다. 의무임대 기간이 경과하면 해당 토지 매입도 가능하다.

오는 28~30일 참가의향서를 접수받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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