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지리산 반달곰의 서식지 복원을 위한 펀딩이 진행되고 있다. 

터치포굿(대표 박미현)은 SM엔터테인먼트(대표 이성수)와 함께 오는 16일까지 해피빈 사이트를 통해 ‘업사이클 담요 쌤베어(SSAMBEAR) 펀딩’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박미현 터치포굿 대표가 반달곰 서식지 복원을 위한 쌤베어 업사이클 담요를 소개하고 있다. 쌤베어 담요는 버려진 페트병 17개를 업사이클한 원단으로 만들어졌다. /사진=터치포굿
박미현 터치포굿 대표가 반달곰 서식지 복원을 위한 쌤베어 업사이클 담요를 소개하고 있다. 쌤베어 담요는 버려진 페트병 17개를 업사이클한 원단으로 만들어졌다. /사진=터치포굿

두 기업은 지리산에 설치된 올무 때문에 다치거나 목숨을 잃고 있는 지리산 반달곰이 서식지에서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돕고자 펀딩을 계획했다. 

펀딩으로 모인 금액은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업사이클 담요 쌤베어 제작에 쓰이며, 수익금은 올무 제거 등 반달곰 서식지 복원 활동에 사용된다. 

터치포굿 박미현 대표는 "이번 펀딩은 고통받는 지리산반달곰의 서식지 복원뿐 아니라,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며 "많은 분의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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