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 KAIST 경영대학이 함께 설립한 ‘KAIST 사회적기업가 MBA’가 올해 17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사회적 기업 생태계 리더 양성 기관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6일 SK행복나눔재단에 따르면 24일 서울 경영대학에서 4회 KAIST 사회적기업가 MBA 졸업식이 있었다. 올해 배출한 졸업생은 17명으로 KAIST 사회적기업가 MBA가 6년간 배출한 사회혁신 인재는 모두 66명이다.
졸업생 전원은 국제개발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 변화를 이끌 계획이다. 16명은 사회적 기업 창업 및 기존 창업 모델 확장을 결정했으며, 1명은 사회적 경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대표적인 창업 모델은 아프리카 어린이에게 물통을 쉽게 옮길 수 있는 가방을 1 for 1 형태로 기부하는 ‘제리백’을 비롯해 △맞춤형 무술 치유를 통한 정신건강 솔루션을 제공하는 ‘첼린지투체인지’(CTOC) △시니어 치매예방을 돕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사 ‘캐어유’ 등이 있다.
대학생 생활비 절감을 돕는 대학 커뮤니티 플랫폼 ‘모두의 캠퍼스’(대표 노태준)와 청년 대상 기숙사 제공과 경력개발을 연계하는 ‘만인의 꿈’(대표 김동찬)은 졸업 전 투자를 유치해 기업의 사회·경제적 가치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글. 이로운넷 박재하 에디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