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한전)이 사회적 경제 조직에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20개 사회경제 조직에 지원하는 크라우드 펀딩 마중물이다.

한전은 23일 한전아트센터에서 사회적 경제조직 크라우드 펀딩 지원 협약식을 열고, ‘함께일하는재단’에 후원금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크라우드 펀딩 지원사업의 수행재단인 ‘함께일하는재단’은 공모와 심사를 거쳐 선발한 20개 사회적 경제조직을 대상으로 오는 4월 한 달 동안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다.
 

<표. 한전의 사회적기업 사업 주기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한전은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창업기-성장기-성숙기’로 구분해 사업 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창업기 기업에는 크라우드 펀딩으로 초기 경영자금을 지원하고, 성장기 기업에는 해외판로 확대, 해외 매출확대 등 기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또, 임팩트 투자를 통해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와 수익을 동시에 달성하는 우수한 사회적 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한전은 사회적경제조직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사회적경제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고 있다.

연간 40억원 규모로 사회적기업 등 30개 사회적 경제 조직에 태양광 발전소 건립을 무상 지원한다. 매년 발생하는 전력 판매 수익은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경제 조직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자립기반 재원으로 활용 중이다.

박권식 한전 상생협력본부장은 “한전은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 대표 공기업으로 사회적 책임과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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