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소가 설치될 태백시 가덕산 일대 전경./사진제공=루트에너지
풍력발전소가 설치될 태백시 가덕산 일대 전경./사진제공=루트에너지

재생에너지 전문 펀드 플랫폼 (주)루트에너지(대표 윤태환)는 ‘태백가덕산 풍력발전소’ 투자 모집을 12월 15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목표금액은 17억 원이다. 지역이익 극대화를 위해 투자대상은 태백시 거주 시민 및 태백시 소재 법인으로 제한된다. 

강원도청과 한국동서발전 등 공공기관이 대주주로 참여하는 태백가덕산 풍력발전소는 국내 최초 주민참여형 풍력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 1250억 원이 투자되며 12대의 풍력발전기가 설치된다. 매년 1만4400가구가 사용할 전력이 생산돼 온실가스 감축효과도 기대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6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한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태백가덕산 풍력발전소 사업을 그린뉴딜 정책의 우수사례로 소개했다.

본 투자상품의 1호 투자자는 류태호 태백시장이다. 류 시장은 “태백시 지역발전과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사업이라 생각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태백 시민의 적극적 참여로 일자리 창출 등 지역 상생 효과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투자 관련 자세한 내용은 루트에너지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

한편 (주)루트에너지는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에 중금리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소규모 발전 시장에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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