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이강익, 이하 센터)가 대표적인 라이브 커머스인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강원도 사회적 경제 물품 판매를 지원한다.

18일 저녁 7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된 첫 방송에서는 ‘협동조합 참닭갈비(이사장 이석주)’가 생산한 춘천 전통 맛의 닭갈비를 소개했는데, 준비한 할인 수량 200개를 28분 만에 모두 판매했다. 방송을 통해 요리 시연과 시식 등을 진행, 소비자의 입맛을 돋웠다.

18일 진행된 협동조합 참닭갈비 방송장면. 사진제공=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18일 진행된 협동조합 참닭갈비 방송장면. 사진제공=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지원센터 안호범 판로지원본부장은 “비대면이 보편화한 코로나19 시대에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적 경제 상품판매를 도모해 보고자 라이브 커머스에 도전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기업의 지속적인 판매채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지원센터는 총 2천5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공간 대관과 상품안내자 섭외 등 방송에 필요한 모든 사항을 지원하고 있다.

18일에 이어 25일에는 사회적 기업인 ㈜만나푸드빌(대표 조재승)의 ‘낙지젓, 오징어젓, 명태 초무침’을 방송할 예정이며, 12월 2일에는 구수담 영농조합법인(대표 백승석)의 ‘더덕구이, 황태 양념구이’을 방송한다. 12월 9일에는 예비 사회적 기업인 ㈜온세까세로(대표 박성언)의 ‘남미식 가정 간편식’을 방송한다. 방송시간은 모두 오후 7시부터 8시까지이다.

생방송 판매 기념으로 방송 소식을 알리는 이들에게는 무료배송 이용권을 제공하고, 구매인증 참여자, 실시간 퀴즈 참여자에게도 사은품을 증정하는 등 소비자 참여를 유도하는 공도 들였다.

라이브 커머스가 사회적 경제 조직의 상품 판매에 새로운 돌파구를 열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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