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빅토리아 주 총리는 15일 주택 1만2000가구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출처=다이넬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 총리 트위터.
호주 빅토리아 주 총리는 15일 주택 1만2000가구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출처=다이넬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 총리 트위터.

호주 빅토리아 주는 15일(현지시간) 주 예산으로 향후 4년간 53억 호주 달러(약 4조2840억원)을 투입해 사회 주택 9300호 신설과 노후 공공주택 재건축 등을 포함해, 총 1만2000가구 이상의 새 주택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니엘 앤드류스(Daniel Andrews) 빅토리아 주 총리는 “주택 건설로 건설 경기를 활성화하고 생계가 어려운 주민들에게 저렴한 주택을 제공할 뿐 아니라, 향후 4년간 매년 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이중 1000호는 빅토리아 원주민들을 위해 마련되며, 또 다른 1000호는 가정 폭력 희생자들에게, 2000호는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제공될 것이라고 주 정부 측은 설명했다.

앤드류스 주 총리는 "이 프로그램에 의거 18개월 내 6000호의 주택이 완공될 것이며 이 사업의 시행으로 시민들의 가정에 안전과 안정을 가져와 삶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주 녹색주택운동 단체의 샘 히빈스(Sam Hibbins) 대변인은 “이 법안을 환영하지만 공공 주택의 대기자 명단에 10만 명 이상이 있어 충분하지 않다"면서 “주택 문제는 호주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사회 정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다니엘 앤드류스 주 총리가 주택 건설과 관련한 내용을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출처=다니엘 앤드류스 주 총리 트위터.
다니엘 앤드류스 주 총리가 주택 건설과 관련한 내용을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출처=다니엘 앤드류스 주 총리 트위터.

 

※참고

Victoria puts $5.3 billion into massive social housing construction initiative

Victorian Government aims to create 43,000 jobs with $5.3 billion public housing spend

Historic investment into public housing welcom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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