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사회적 기업 상품도 스토리텔링으로 마케팅하라

 

사업명: 사회적경제기업 공동판매 시스템 개발참여 기업: 트래블러스맵, 페어트레이드코리아, 아름다운커피,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 더블베어스,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서울지부

 

 

고동호 더블베어스 대표

잘 만들고 좋은 의미를 담은 상품이라고 잘 팔릴까. 이른바 마케팅 시대다. 사회적 기업이 만드는 제품도 예외는 아니다.
사회적 기업 상품도 소비자가 공감하고 구매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과 유통 전략이 필요하다.

소비자에 맞게 일관된 콘텐츠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고객 경험 및 판매를 증대시키는 채널 전략

‘더나곱’(사회적 기업 상품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더나곱-품질 더하고, 마음 나누고, 가치 곱하고)은 사회적경제 기업의 공동판매 시스템 활용에 초점을 맞춘 협업 프로젝트다. 유통 플랫폼을 만들어 사회적 기업 상품에 스토리텔링을 입혔다.
더나곱에 입점한 상품은 이미지는 물론 카드뉴스와 영상 촬영, 바이럴 마케팅 등을 제작해 배포하고, 홈페이지 외에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파된다.

‘가치 있는 제품에 품질을 더하고, 마음을 나누어, 가치를 곱한다.’

고동호 더블베어스 대표는 “디지털에 익숙한 스마트 소비자 등장에 따라 사회적 경제 관련 상품들도 마케팅 채널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며 “실제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온라인 마케팅 욕구가 높아져 협업 프로젝트가 가능했다”고 밝혔다.

온오프라인 플랫폼(14개 브랜드, 170개 제품) / 콘텐츠 채널 / 사연마케터 등 활용

스토리텔링을 통한 디지털 마케팅은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감동이나 재미를 느낀 콘텐츠(상품)라면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공유해 다른 소비자에게 무한 노출되는 흐름에 착안했다.

고 대표는 “다양한 가치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사회적 기업의 상품들은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에 충분한 이점이 있다”며 “유입된 고객들 역시 일상에서 사회적경제를 실천하고 동참하는 소비자에서 다양한 사회적경제 주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글. 이화형 이로운넷 기자
사진.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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