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지난 3일 대구 동구 소재 직원 숙소에서 '안심마을-신용보증기금 햇빛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사진제공=신보
신용보증기금이 지난 3일 대구 동구 소재 직원 숙소에서 '안심마을-신용보증기금 햇빛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사진제공=신보

공공기관이 발전소 부지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협동조합이 발전시설을 설치해 창출된 수익을 지역사회에 활용하는 ‘햇빛발전소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신용보증기금이 지난 3일 대구 동구 소재 신보 직원 숙소인 청림재에서 지자체, 유관기관 등 지역사회 관계자들을 초청해 ‘안심마을-신용보증기금 햇빛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보는 청림재 건물 옥상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지역주민 30여 명으로 구성된 ‘안심에너지협동조합’이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대구지속발전가능협의회, 대구광역시, 대구동구청, 한국전력 등 지역 유관기관이 발전소 건설에 힘을 모았다.

이번 사업은 2020년 기획재정부 주관 21대 우선 과제 중 협업부문 과제에 모범 사례로 선정됐다. 심각해지는 지방의 인구감소, 공동체 약화, 유휴 공간 증가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자산화 사업’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보 관계자는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 및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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