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확대를 목적으로 사회적경제기업 중 사회적가치, 성장가능성 등을 고려해 2013년부터 매년 '서울특별시 사회적경제 우수기업'을 선정합니다. <이로운넷>은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서울시 사회적기업의 소식을 전달합니다.

남한산성을 알리기위해 진행되는 체험프로그램 ‘남한산성, 그날’이 차별화된 내용과 참여자들의 입소문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22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진행되는 ‘남한산성, 그날’은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와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기업 아트브릿지가 주관하는 행사다.

프로그램은 ▲연극 ▲국악공연 ▲활쏘기(국궁)체험 ▲참배 ▲퀴즈로 구성됐다. 약 30여명의 참여자들은 남한산성 행궁에서 서흔남, 최명길 역을 맡은 배우들과 함께 출발, 행궁 일대의 영월정(국악공연)과 숭렬전(온조대왕 참배)를 관람하면서 남한산성의 역사와 가치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남한산성, 그날 행사 현장 사진./사진=아트브릿지
남한산성, 그날 행사 현장 사진./사진=아트브릿지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남한산성을' 기존에 알려진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 전개해 흥미를 더한다. ‘남한산성’이라고 하면 늘 등장하는 최명길과 김상헌의 구도를 벗어나, 서흔남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또 프로그램이 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 이야기로 연결돼 있다. 참여자들은 안내소에서 '쾌자'를 입고 남한산성의 주민이 되고, 남한산성을 만나는 의병이 되기도 한다. 이를 통해 남한산성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다양한 체험을 마친 참여자들은 인조와 서흔남 이야기를 연극으로 관람한 뒤, 활쏘기 훈련을 위해 숭렬전으로 향한다.

아트브릿지 측은 “‘남한산성, 그날’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주는 가치를 참여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행사로 회당 30명을 예약받아 진행 중”이라며 “프로그램을 통해 남한산성 행국의 아름다운 건물과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 남한산성의 가을 풍경에 감탄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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