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가 사단법인으로 전환했다.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상임대표 유영우, 이하 연대회의)는 지난 19일 사단법인으로 전환하고 20일 한겨레두레협동조합 채비에서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사단법인 인가 기념식’(이하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연대회의 전현직 임원과 회원 대표자, 활동가 등이 참석했다. 

연대회의는 지난 2012년 11월 21일 ‘협동조합기본법제정연대회의’와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가 통합돼 창립됐다. 사회적경제 관련 부문·지역·업종협의회의 전국네트워크로 사람 중심 경제를 협동과 연대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유영우 상임대표
20일 열린 행사에서 유영우 상임대표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기념식에는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국사회적경제위원장과 정원오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장(서울 성북구청장)도 축사를 보냈다. 민형배 위원장은 “사회적경제 3법 제정을 시작으로 서로 소통하면서 발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연대회의는 이날 윤리강령 및 사회적경제 정체성 선언 준비계획을 발표했다. 강민수 정책위원장은 “사회적기업·마을기업·자활기업·협동조합 등 4대 부문 모두에게 적용가능한 규범을 만들어보자는 것”이라며 “우리 운동이 무엇인지 정의할 필요가 생겼다”고 말했다. 연대회의는 향후 정체성 선언 특별위원회를 통해 사회적경제 정체성 선언문 등을 발표할 방침이다.

하재찬 상임이사는 연대회의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전반적인 내부 소통체계를 강화하고, 사회적경제 관점에서 한국판 뉴딜 등 현안이슈에 대한 입장을 밝혀나갈 예정이다. 특히 오는 28일 발족하는 '사회적경제 연대포럼'을 통해 국회와 연대회의 유관기관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가 사단법인 인가 기념식을 갖고 기념 사진을 찍었다.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가 사단법인 인가 기념식을 갖고 기념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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