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만나지는 못해도 사회 가치 실현을 위한 노력은 계속된다.

‘사회적 가치 실현 도시 춘천’을 위한 정책포럼이 15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지난 7월 24일 이재수 춘천시장이 직접 참석한 정책토론회에 이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두 번째 행사이다. 비대면 생방송으로 포럼 내용을 시민에게 송출 예정이다.

춘천사회혁신센터(센터장 박정환)가 주최하고 춘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공동대표 양종천·김찬중, 이하 춘천네트워크)와 사회적경제활성화 강원네트워크(대표 김한택) 공동주관한다.

지난 7월 24일 개최된 2020 사회적 가치 실현 도시 춘천'을 위한 정책토론회 장면(사진제공 춘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
지난 7월 24일 개최된 2020 사회적 가치 실현 도시 춘천'을 위한 정책토론회 장면(사진제공 춘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

더불어민주당 이교선 시의원, 국민의 힘 한중일 시의원, 정의당 강원도당 윤민섭 사무처장, 춘천네트워크 김찬중 공동대표가 ‘사회적 경제 기본법 제정에 맞춘 조례 변경의 필요성’ 등을 주제로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한다.

주민은 생방송을 시청하면서 실시간 채팅으로 궁금한 사항을 물어보거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주최 측에서는 참석자에게 질문을 하거나 토론 내용에 대한 의견 글을 남기는 주민에게 사회적 경제 조직에서 생산한 물품을 선물로 증정할 계획이다.

춘천네트워크 이송림 사무국장은 “1차 정책토론회에서도 제기됐듯이, 사회적 경제 기본법 제정에 맞춰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으로 나뉘어 있는 자치단체 조례 개정해 사회적 경제 전반에 대한 통합적 지원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게 현장의 의견”이라며 이번 정책포럼 배경을 설명했다.

이밖에도 7월 정책토론회에서는 ▷공공구매 개선 방안 마련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인식확산을 위한 공무원과 주민 교육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춘천시와 사회적 경제 조직 간 협업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이를 실현하고자 춘천네트워크와 춘천시 등 관련 당사자들은 사회적 경제 활성화 관련 세부 조례안 마련, 사회적 경제 재화와 서비스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한 세부 시책 마련, 사회적 경제 조직이 실현하는 사회적 가치 실태 분석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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