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혁신기업 더함, 코로나19 극복 위한 ‘페이지 공백기’ 참여팀 공개

사회혁신기업 더함(대표 양동수)이 10월 ‘페이지 명동’을 열기 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상생프로젝트 ‘영업 전 프로젝트 : 페이지 공백기’(이하 페이지 공백기)에 참여할 팀을 공개했다.

페이지 명동은 더함이 한국YWCA연합회관(서울미래유산 지정)을 마스터리스 방식으로 20년간 운영하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지하 1층~지상 6층, 2개의 루프탑으로 구성된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복합상업공간으로 이달 29일 재개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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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공백기는 더함은 페이지 명동을 개관하기 전 진행하는 페스티벌로, 코로나19로 예상치 못한 공백기를 보내고 있는 오프라인 기반의 사업자 및 창작자들과 함께 언택트 시대에 공간 운영 방식을 실험하는 프로젝트다. 참가 팀으로 선정되면 임대료가 가장 높은 상권인 명동의 페이지 명동 공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우수 활동자는 총 1000만원의 상금도 전달된다.

페이지 공백기 페스티벌은 서울시, 중구, 명동타운매니지먼트협의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후원한다.

더함은 지난달 3일부터 25일까지 페이지 공백기에 참여할 공연, 전시, 식음료(F&B,) 마켓 분야 팀을 모집했고,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더함은 철저한 심사를 거쳐 26개 팀(판매 팀13, 전시 팀4, 공연 팀9)을 최종 선정했다.

전시·공연 분야에는 ▲‘연결과 연대’를 주제로 한 아티스트 그룹 고리(GORI)의 관객 참여형 전시 ▲‘U.R.B.A.N.N.I.T.Y’, ‘상생도시’를 키워드로 활동하는 창작집단 시그니처 사운드의 영상 미디어 전시 ▲네이버 온스테이지를 비롯해 여러 경연으로 실력이 검증된 싱어송라이터 듀오 로파이베이비 ▲‘2020 희망가’를 선보이며 코로나 시대 위로와 희망을 전한 아트 그룹 파르베 등 대중 앞에 설 기회를 잃어버린 아티스트들이 페이지 공백기로 코로나19에 빼앗긴 전시 기회와 무대를 제공한다.

판매 분야에서는 ▲세컨 핸즈 ▲핸드 메이드 ▲패션 ▲독립 출판 등의 제품 판매자들에게 서울 최대 상권인 명동에서 판매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페이지 공백기 페스티벌에는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가구 및 제품 디자이너들이 참여한 합동 전시 ‘오디어 위켄드’가 특별 전시팀으로 초청됐다.

소규모로 활동하는 작가들의 소통과 교류를 추구하며 시작된 ‘오디어(Ohdear)’의 오디어 위켄드는 경기도 외곽에서 첫 전시를 진행했을 당시 “베를린 전시장에 온 것 같다”, “멋진 열정들과 교류”, “뻔한 청담, 강남이 아니라 더 신선한 느낌” 등의 호평 받은 팀이다.

더함 측은 “페이지 공백기 페스티벌은 10월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한정된 인원이 안전하게 공연, 전시, 마켓을 경험할 수 있도록 언택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회적거리두기 및 단계별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는 물론 사전 예약제, 시간제 운영 및 입장 인원 제한, 비대면 결제, 온라인 전시, 공연 중계 등 파트너와 참가자 모두 안전하게 행사를 운영할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스티벌 참가 사전 예약과 관련 내용 안내는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