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보건소(소장 김재연)는 지난 4개월간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의 중간검사 결과 대상자들의 건강 상태와 관리 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은 모바일 건강관리 앱과 활동량계를 연동해 건강, 운동, 영양 등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사업이다. 

보건소에서는 사업 대상자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지난 8일 자체 중간 검진을 수행했으며, 4개월 전 사전 검사에 비해 정상 혈압인 대상자가 23%에서 38%로 15%P 증가, 정상 혈당인 대상자가 65%에서 80%로 15%P 증가, 정상 허리둘레가 52%에서 55%로 3%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주일 동안 하루 10분 이상 걸은 날이 4일 이상인 대상자도 35%에서 69%로 34%P 증가해 대사증후군 고위험군을 판정하는 주요 건강 위험요인과 건강행태 모두 개선됐다고 밝혔다.

다만 흡연, 음주 및 짠맛 선호도 영역에서는 개선 결과가 나타나지 않아 흡연자들을 보건소 금연클리닉에 연계하고, 영양사가 대상자들의 식사일기를 주기적으로 확인해 전문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천군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달라진 환경에 따라 군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모바일 헬스케어사업, 건강관리비를 지원하는 3050헬스케어, 충남도체육회 연계 ‘걷쥬’ 사업 등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사진=충청남도청 제공
사진=충청남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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