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마련. 꿈만 같은 이야기입니다. 청년 빈곤률 36%, 내려갈 줄 모르는 집 값, 월세비용... 오늘도 청춘들은 맘 편히 한숨 한 번 쉴 수 없는 좁은 공간에서 겨우 몸만 뉘인 채 오늘 하루도 그저그렇게 보냈습니다.

이러한 청년 주거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선 선랩 건축사무소의 프로젝트 '셰어어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저렴하게 ~ ♬ 서울 내~♬ 내집마련 아늑해요~♬ 따뜻해요~♬"? 희망의 노래를 다 같이 불러보아요

1. '고시촌' 이 단어를 들으면 어떤 단어들이 함께 떠오르시나요?

2. 제가 겪었던 고시촌의 단어들은 삭막함과 외로움이었습니다.

3. 발이 책상 밑으로 들어가야 똑바로 누울 수 있던 그 좁았던 고시원은 한숨 하나 제 마음대로 못 쉬게 했거든요

4. 그런 공간에 건축이라는 이름으로 청년들의 희망을 채우고 싶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5. 다닥다닥 붙어 혼자 살아야 했던 개인 주거공간을 다인실로 리모델링 하면서 남는 공간들은

6. 부엌, 스터디룸, 미디어 공간 등등 함께 쓸 수 있는 공용 공간으로 만들었어요

7. 이 과정에서 나오는 폐자제는 버리지 않고 여러 기물로 활용해서 내부공간을 멋지게 채우고요

8. 또 그렇게 절감한 원가로 월세를 저렴하게 만들고 공용 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회원제도를 운영하여

9. 입주자가 아니더라도 마을 청년 모두가 함께 모여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10. 이 이야기는 선랩 건축사무소에서 만들고 있는 셰어어스라는 이름의 공유공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1. 1인가구 청년 빈곤률이 36%에 이르는 이 삭막한 서울시내의 고시촌에

12. 조금 더 희망을 담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사람냄새 나는 공간의 이야기입니다

13. 현승헌 선랩 대표는 고시촌을 청춘동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14. 한숨조차 쉬어도 될지 말지 고민해야 하는 좁은 고시원에서 숨 죽이며 사는 청년들에게

15. 청춘 글자 그대로 푸른 봄 같은 희망이 머무를 수 있도록 바꾸고 싶다면서요


글. 디자인. 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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