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재를 판매하는 호주 사회적기업 ‘땡큐(thankyou)’는 극도의 빈곤을 끝내기 위한 캠페인에 글로벌 기업인 피앤지(P&G)와 유니레버(Unilever)의 동참을 제안했다. 변화를 믿는 많은 사람들의 집단적인 힘을 보여주기 위한 ‘작은 계획은 없다(No Small Plan)’는 캠페인 진행하면서 영향력 있는 대기업 등의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땡큐는 삶을 바꾸는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개인 용품과 유아 제품 등 소비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전 세계 7억3600만 명의 극심한 빈곤 속에서 매년 소비재에 지출되는 63조 달러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소비지상주의에 대변환을 시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세계적으로 취약한 지역사회를 돕기위해 현재까지 1700만 호주 달러를 모금했다. 회사 측은 “힘든 여정이고 이제 시작에 불과하지만 만약 이 캠페인이 효과가 있다면 역사의 흐름을 바꿀 수 있고 수백만 달러의 돈이 극도의 빈곤을 끝내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 회사의 공동 설립자인 다니엘 플린 상무는 “우리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큰 소비재 생산 판매 회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소비재에 지출되는 달러로 극도의 빈곤을 끝내는 데 도움을 줌으로써 소비지상주의를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만약 피앤지(P&G)나 유니레버가 땡큐의 제의를 받아들인다면 그들은 함께 역사의 흐름을 바꾸고 수백만 달러의 소비자 돈을 극도의 빈곤을 끝내는 것으로 돌릴 수 있다는 주장이다.
땡큐는 피앤지와 유니레버와의 가상 미팅을 캠페인 막바지에 마련하기로 했다. 11월 5일 세계에서 가장 큰 디지털 광고판으로 알려진 뉴욕의 타임스스퀘어에 어떤 파트너와 손잡는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땡큐가 진행하고 있는 ‘작은 계획은 없다(No Small Plan)’ 캠페인 영상. 출처: 땡큐 유튜브 채널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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