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확대를 목적으로 사회적경제기업 중 사회적가치, 성장가능성 등을 고려해 2013년부터 매년 '서울특별시 사회적경제 우수기업'을 선정합니다. <이로운넷>은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서울시 사회적기업의 소식을 전달합니다.

 

테스트웍스(대표 윤석원)가 결혼이민자, 장애인 등의 취약계층 50명을 대상으로 ‘AI 어노테이터 교육과정’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의 ‘2020년 취약계층 ICT 전문인력 양성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디지털 환경에서 배제되는 사람이 없도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실무 교육과 취업까지 지원한다. 

이번 교육 주제인 ‘어노테이터’는 AI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하는 이미지, 음성, 텍스트 등의 데이터를 수집 및 가공하는 방법이다. 테스트웍스는 어노테이터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자사 플랫폼 ‘에이아이웍스(aiworks)’를 활용한다. 에이아이웍스는 크라우드 소싱 방식을 통해 인공지능에 필요한 학습 데이터를 모으고 편집하는 플랫폼으로, 일반인이 데이터를 발송하면 봉사 활동도 인정받을 수 있다. 

AI 어노테이터 교육과정은 4주, 100시간동안 온·오프라인으로 테스트웍스의 ‘데이터큐’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어노테이터가 되기 위한 데이터 수집 역량 ▲기초 컴퓨터 활용능력 등이다. 교육 이수 결과에 따라 추가 교육도 신청할 수 있다.

AI 어노테이터 교육과정이 진행될 테스트웍스의 데이터큐 교육장./사진=테스트웍스
AI 어노테이터 교육과정이 진행될 테스트웍스의 데이터큐 교육장./사진=테스트웍스

신청은 선착순이며, 테스트웍스는 지원자들의 취약 계층 증빙 서류 확인, 자가 출근 역량, 온라인 수강 및 재택근무 가능 여부 등을 기준으로 수강자를 선발한다. 자세한 사항은 테스트웍스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윤석원 테스트웍스 대표는 “테스트웍스는 국내 AI 데이터 전문기업이자 장애인 고용에 앞장서 온 사회적기업으로, 취약계층 대상 ICT 전문인력 양성교육 과정 운영을 통해 AI 어노테이터로의 성장을 지원한다”며 “코로나19 대유행과 고용 충격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취약계층을 위한 차별화된 AI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다양한 기업의 고용 기회 창출에 나설 것”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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