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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이들을 돌보고, 따뜻한 밥을 차리고, 집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꾸미면서 여성들은 두 가지 마음 사이에서 흔들립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행복하지만 혼자 뒤처지는 것 같아 초조하고 왠지 억울하기도 한 것 같은…

2. "김지영 씨가 진짜 어딘가 살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변의 여자 친구들, 선후배들, 그리고 저의 모습과도 많이 닮았기 때문일 겁니다."
베스트셀러 '82년생 김지영'의 조남주 작가는 여성들에게 더 다양한 기회와 선택지가 주어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3. 하지만 사회가 더 많은 선택지를 보여줄 때까지 가디릴 수만은 없겠죠. 육아와 살림을 갈고닦은 내공과 소통의 힘으로 자신의 자리를 직접 만들어낸 엄마들이 있습니다.

4. 메리우드 협동조합은 6명의 목공 교육사가 업사이클링 인테리어 사업, 청소년 진로교육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영애 대표는 일과 인간관계에서 폭넓은 경험을 한 여성들이 다양한 능력과 열린 마음이 요구되는 협동조합과 잘 맞는다고 말합니다.

5. 워킹맘으로 아이들을 키워야 했던 김희정 대표는 힘들고 안타까웠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간제 어린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째깍악어를 만들었습니다.

6. "아이를 키우며 일하는 여성들과 공부하며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싶은 대학생들을 매칭해 상생을 이끌어내는 일거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7. 여성들의 협동조합은 이 밖에도 많습니다.
뚝딱뚝딱 나무로 만드는 제2의 직업, 경력단절 여성들의 가구 협동조합 [나무마음협동조합]

여성문화콘텐츠를 만드는 여성협동조합 [허스토리마실협동조합]

보드게임지도가, 각종 놀이지도사 엄마들이 만드는 재미있는 세상 [재미누리협동조합]

8. 여성협동조합의 힘은 공감과 연대의 힘 그리고 길이 없으면 스스로 만들어가는 끈기에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 씩씩하게 웃는 '김지영들'이 더 많아지길 기원합니다!

글.  유보라

디자인.   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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