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기업 ‘목화송이’ 면생리대 기증 캠페인 참여

한 땀 한 땀 정성으로 보듬다




몇년전 여자들의 생필품인 생리대를 살 돈이 없어서 신발 깔창을 사용하는 소녀들이 있다는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마음 아파했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일반인이 SNS로 공유만 하면 생리대 기부가 되는 '쉐어앤케어' 캠페인이 진행되었습니다. 그 결과 총 5,425명 공유를 해 10,500,000원 후원에 성공했습니다.

이 캠페인으로 공유하기를 통한 응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좋은 의견들이 모였습니다. 의견을 살펴보면 일회용 생리대를 지원하는 것 보다 소녀들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면생리대를 기부하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서울시 여성친화 마을기업 ‘목화송이’가 나섰습니다. 한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 생리대가 아닌,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면생리대를 선물하기로 합니다. ‘목화송이’는 면생리대, 장바구니, 면행주 등 건강과 환경을 위한 바느질 소품을 한 땀 한 땀 정성스럽게 만드는 협동조합입니다. 화학첨가물 범벅인 일회용 생리대를 사용할 때의 불쾌감이 없고 생리통도 줄일 수 있는 면생리대를 사용하는 이들이 늘면서 따스하면서 멋스러운 목화송이의 제품들은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면생리대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된 '쉐어앤케어' 캠페인은 1,985명 공유 15,075명의 좋아요를 얻어 5,000,000원을 후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목화송이'는 공유, 좋아요로 모인 5,000,000원을 저소득층 소녀들이 있는 한국아동청소년 그룹홈협의회와 협의를 통해 소녀들에게 선물할 수 있는 100개의 면생리대를 만들어 전달했습니다.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그룹홈 협의회의 주최로 천안아산역 키로실에서 용품을 지원받는 소녀들과 부모님들을 모시고 면생리대 전달 및 사용법, 그리고 여성용품 지원사업에 관한 설명을 진행 하였습니다.

목화송이의 후원과 많은 이들의 공유, 좋아요로 전달된 면생리대로 저소득층 소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목화송이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면생리대를 제작하는 프로그램과 기부를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목화송이 홈페이지: cottonbal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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