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의 신호를 기다릴 때, 주위를 돌아보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휴대폰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신호등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 심심해서일 수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보는 눈이 없을 때 신호위반을 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리스본의 한 공원에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내 진행했던 The Dancing Traffic Light 캠페인을 소개합니다. 신나게 춤을 추는 모습이 신호등에 표시되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합니다.

이러한 신호등이 늘어난다면, 사고도 줄일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무엇보다, 생활 속에 흥겨움을 더해줄 수 있다는 게 더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1. 신호위반은 굉장히 위험합니다. 도로 위의 신호등은 모두가 안전하기 위한 일종의 약속이지요.

2. 하지만 사람이라면 그 누구라도 기다리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들게 마련입니다.

3. 그런데 만약 기다리는 것을 재미있게 만들어줄 수 있는 신호등이 있다면 어떨까요?

4. 더 재미있게, 더 안전하게 길을 건너는 방법. The Dancing Traffic Light를 소개합니다.

5. 어느 날, 리스본의 한 공원에서는 정체 모를 커다란 부스가 설치되었습니다.

6. 이 부스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고, 한 번씩 들어가 보는데요.

7. 부스 안에서는 음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패널이 마련되어있고

8. 음악에 맞추어 신나게 춤을 출 수 있습니다. 이 동작을 카메라가 인식해서 신호등의 빨간 사람으로 보여주네요.

9. 이 영상은 실시간으로 밖에 있는 신호등의 대기 시간 동안 춤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10. 밖에 있던 사람들은 정지신호 동안 춤을 추는 사람의 모습을 보며 재미있게 기다릴 수 있었다고 해요.

11. 사람들을 기다리게 하기 위해 이 온몸을 바친 신호는 무려 81퍼센트의 사람들이 더 신호를 기다리도록 만들었다고 합니다.

12. 어느 날 갑자기 신호등 속 사람이 움직인 이야기 어때요? 기다림이 조금은 즐거워질 수 있을까요?


글.? ?디자인.? ?이승준
편집.? ? 박재하 이로운넷 에디터








Better의 카드뉴스가 더 보고 싶다면? facebook.com/ilikebetter
저작권자 © 이로운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