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이 자라는 ‘종이정원’
협동조합온리가 만든 국내 유일의 업사이클링 씨앗수제카드
작은 씨앗이 자라나 커다란 아름드리 나무가 되듯이 전주의 작은 가게에서 시작해서 세계시장을 꿈꾸고 있는 협동조합이 있습니다. 국내 유일의 업사이클링 씨앗수제카드 '종이정원'으로 가치있는 혁신을 이끌고 있는 협동조합 온리입니다. 종이정원 북촌한옥매장에서 씨앗수제카드를 직접 개발한 김명진 이사장(45)을 만나 새로운 길을 모색해 온 지난 5년간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종이정원 북촌한옥마을 매장 1. 희망제작소와 아름다운가게에서 일하면서 사회적문제를 해결하는 일에 헌신해 오셨는데요. 전주에 내려가서 씨앗수제카드를 개발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서울에서 전주로 내려가면서 환경을 살리고 지역을 살리는 일을 하자고 생각했습니다. 전주한옥마을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성공적인 관광지가 되었지만 지역의 전통을 살리고 지역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상품은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가치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상품을 고민하다가 업사이클링 수제카드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어디서나 나오는 파쇄종이를 재활용하면서 환경을 지키고, 전통 한지 기술을 응용한 작업을 통해 일자리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카드에서 씨앗이 자라나는 모습을 통해 환경에 대한 메시지도 전하고 싶었습니다.
협동조합 온리 김명진 이사장 2. 만들어지는 과정에도 많은 이야기가 있는 제품같은데요. 누구와 함께 만드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