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의 삶 안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교감과 소통이 존재하지요. 마치 작은 점과 점이 모여 하나의 아름다운 그림을 만들어내듯 말이지요.
시각장애인과 소통하고 인간의 감각을 연구하여 단순한 점으로 만들어진 만화책을 소개할까 합니다. 기존에 우리가 알던 만화책을 상상하지 마세요. 이 만화책은 손끝으로 느끼는 것이니까요.

삶. 그 자체를 이야기합니다. 'Life'

1. 지금 보시는 이 동그라미들은 어떤 만화책의 초안이라고 합니다.

2. 혹시 어떤 의미인지 아시겠어요? 시각장애인을 위한 만화책, 제목은 뒤에 알려드릴게요.

3. 코펜하겐의 UX 디자이너 필립(Phillipp Meyer)은 시각장애인도 디자인을 느낄 수 있는 만화책을 만들었습니다.

4. 그는 오랜 시간 동안 시각장애인과 이야기하고 인간의 감각을 충분히 연구하면서

5. 이렇게 단순한 점들을 이용해 캐릭터의 움직임이나 배경을 만들어 냈다고 해요.

6. 점자 교정가와 함께 점자에 디자인 요소를 가미하여 누구나 느끼기에 편하게 구성했다고 합니다.

7. 또한 누구나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는지 실험하기 위해, 이런 디지털 판을 배포했다고 하네요. 제목은 'Life'라고 합니다.

8. 이 작은 원들로 삶을 표현했다는 게 참 놀랍기만 한데요. 저는 다음 장면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9. 서로의 삶이 조금 겹치게 되는 사랑을 의미하는 장면이에요.

글.? 디자인.? 이승준

편집.? ?박재하 이로운넷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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