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텀]유기농 화장품의 새로운 바람

이름만 들어도 머리가 아픈 파라벤 어쩌구, 소디움 어쩌구 저쩌구 라는 긴 이름을 가진 각종 화학합성물, 방부제, 계면활성제, 인공 향료, 인공 색소 등등… 굳이 이 책을 읽지 않아도 전에 다른 책을 읽어서 알고는 있었지만 ‘돈 아까우니까 이거 마저 쓰고 나중에 바꾸지 뭐, 얼굴이 아니니까 몸에 바르는 바디로션 같은 건 싼 거 쓰지 뭐..’ 이런 마음으로 아직도 미적미적 하루에 바르는 십수 개의 화장품 중 절반 정도만 유기농 화장품으로 바꾼 상태이다.

하지만 이제 과감하게 전에 쓰던 화학성분 가득한 화장품들은 버리고 유기농 화장품으로 바꿔야 할 때 인거 같다.

기존에 많은 마니아들의 지지를 받은 로고나에 이어 비오텀이라는 새로운 독일 유기농 화장품이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되어서 유기농화장품 마니아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8년 정도 된 비오텀은 오랜 전통이 있는 회사는 아니지만 원료를 유기농 식물에서 추출된 것을 쓸 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술을 시도했다.

바로 L.I.E.C(Lacto Intensive Effect Complex) 라고 하는 우리말로는 ‘락토집중복합효과’ 라 할까? 우유를 직접 쓰는 것이 아니라 젖산을 추출해서 야생에서 채취한 원료와 함께 배합하여 화장품을 만든다. 젖산은 보습효과가 탁월하고 각질제거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까다롭기로 소문난 독일 BDIH 인증을 받은 것은 기본이다.

비오텀 상품 중에서 눈에 띄는 상품은 바로 여성청결제. 의사들이 청결제를 쓰면 좋은 균까지 모두 제거되어서 오히려 여성 건강에 좋지 않다고 추천하지 않지만 비오텀의 intim여성청결제는 ph4.8로 질 내 산성도를 그대로 유지하고 화학성분이 전혀 들어가지 않아 자극이 전혀 없다. 또한 다른 청결제처럼 액상 제품을 손으로 문질러서 거품을 내거나 물에 희석해서 쓰는 것이 아니라 용기를 펌핑하면 거품이 바로 나와서 부드럽게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일부 엄마들은 부드럽고 순해서 아기를 목욕시킬 때 쓴다고도 한다.

최근 석면이 들어간 탈크로 인해 안전한 화장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날 트랜스 지방이 이슈가 된 후 이제 많은 종류의 건강을 생각한다는 과자들이 선보이고 있는 것처럼 점차 화장품도 화학방부제나 색소 없는 안전하고 정말 피부에 좋은 화장품이 많이 판매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이로운몰에서 판매되는 모든 화장품은 인체에 유해한 화학첨가물이 전혀 없으니 나중에 나중에 하면서 미루지 말고 오늘 당장 화장품을 바꾸자. 벌써 대학 때부터 시작해서 족히 10년은 화학화장품을 쓰지 않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