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꿀로 사람과 환경, 미래를 지키다 사회적기업 (주)미래를 여는 사람들


노인복지에 힘쓰던 한 사회복지사는 몸이 매우 약했다. 장시간 업무가 어려워 낮에 집에 들어갔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로 이동하는 건 상상조차 못했다. 그만큼 병을 달고 살던 그녀는 취미로 ‘봉침’을 배우면서 벌꿀에 관심을 갖았고, 꾸준히 꿀과 프로폴리스를 챙겨먹었다. 그 뒤 그녀에게 변화가 찾아왔다. 몸이 서서히 좋아진 것이다. 그녀는 경험을 통해 꿀이 면역력 체계를 복원시켜, 자연치유력을 갖게 해준다는 걸 깨달았다.

이어 그녀는 경험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각도로 고민과 연구를 거듭했다. 정확히 본업이었던 ‘노인복지’, 평소 관심사인 ‘지역사회’와 ‘환경’ 마지막으로 ‘벌꿀 우수성’을 한 가지 아이템으로 정리하고 연결하는 과정이었다. 여기까지가 2008년 설립된 사회적기업 ‘(주)미래를 여는 사람들’이 만들어진 배경이었다. 몸이 약했던 그 사회복지사는 강한 추진력과 열정으로 현재 사회적기업을 이끄는 김연희 대표였다.


2008년 정식 설립된 사회적기업 ‘(주)미래를 여는 사람들’은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양봉을 통해 봉산물(꿀, 프로폴리스, 화분(꽃가루), 로열 젤리) 생산과 천연 꿀이 원료인 생활용품(비누, 밀랍초, 꿀 고추장)을 생산, 판매한다. 소득 창출로 일자리를 제공은 물론 제품의 원재료 투명성과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자, 소비자가 직접 생산과 제조를 참여하는 ‘꿀벌생태관’도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미래를 여는 사람들 수익금 일부는 밀원수(꿀이 나는 나무) 식재 가꾸기와 홀몸 어르신 지킴이 사업, 취약계층 봉산물 나누기 등에 사용된다. 2013년 사회적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홈쇼핑에 진출, 당시 단 1회 출연으로 완판을 기록했다. 저가 꿀 시장 속에서도 천연벌꿀 품질을 제대로 인정받은 셈이다.



[꿀생태관 체험프로그램 모습]

이 회사 상품 브랜드인 ‘영남알프스 산둘레꿀’은 자연 숙성 생꿀이며 벌꿀에 설탕, 물엿 등 혼합여부를 검색할 수 있는 검사방법인 ‘탄소동위원소’ 검사에서 -23.5이하(한국양봉협회가 인정한 천연꽃꿀 기준은 -23.5이하다)로 인정받았다. 인위적으로 열을 가하거나 수분제거를 하지 않고 벌통 내에 자연숙성으로 생산된 꿀이다.


그녀가 양봉을 아이템으로 사회적기업을 설립한 건 노인 일자리 창출과 국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였다.

노인일자리 창출에 무엇이 좋을지 여러 시행착오 끝에, ‘양봉’이 일자리 창출로 적합하다 판단했어요. 한때 제가 밀원수 캠페인 운동을 한 적 있는데, 우리나라 국토를 밀원수를 채워서 꿀이 흐르는 땅을 만들자는 모토였죠. 우리나라 애로사항이 꿀이 나는 나무가 많지 않다는 것이죠. 나무를 심고 이를 가꾸다보면 후손들에게 자원이 풍부한 나라가 될 수 있죠. 이 환경운동 과정에서 양봉이 생산성이 높음을 발견해, 노년층에 맞는 소득창출이라 판단했죠.


김 대표는 복지사로 활동하며 누구보다 노년층이 겪는 어려움이 잘 알고 있다. 실제로 그녀는 퇴직 후 경제적으로 힘들어 불행한 삶을 사는 사례도 많이 접했다.

“퇴직금을 제대로 관리 못해 10년 뒤 기초수급자가 된 분들이 매우 많았어요. 이런 사례가 커지면 결국 국가는 엄청난 돈이 들어갑니다. 그런 차원에서 제가 생각해낸 대안은 꿀이 나는 자원을 개발해서 쓰는 것이죠. 이 자원을 쓰지 않으면 결국 사라져요. 사라지는 자원을 살리고 그들이 경제적 자립에 꿀 생산이 적합하다 생각했죠. 저희 회사에선 일 년에 한 번씩 무료 양봉교육도 진행하고 있어요. 이렇게 저희 회사에서 3년 가량 양봉 기술과 경험을 익혀 자립하면, 사실상 그들에겐 자본금이 들지 않는 창업이나 다름없어요. 이를 잘 지속하면 분명 행복한 노후를 맞을 거예요.”

설립 전 꿀의 시장성을 조사하던 김 대표는 일본에서 프로폴리스가 단일 제품 중 판매가 높다는 걸 알게 됐다. 이때 그녀는 초기엔 힘들어도 국내에선 반드시 된다는 판단에 사업을 추진했다. 각종 치료방법과 약 복용으로 인간의 자연치유력 자체가 무너지는 현실 속에서, 김 대표는 ‘꿀’만큼 면역력을 원상복귀 시키는 건 아직 없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

“현재까지도 연구 분야에서 자연치유력을 복원시켜주는 대체식품을 벌꿀 이상의 더 좋은 걸 발견하지 못했어요. 단, 꿀은 꿀대로 프로폴리스는 그거대로 다 한 가지씩 부족한 부분이 있죠. 꿀이 원료인 제품들을 섞어 한꺼번에 복용하면, 더 이상의 좋은 보약이 없어요. 이 4가지를 다 섞어 묶은 저희 회사 대표상품이 바로 ‘명품보약’세트 입니다. 이 4가지 제품이 면역체계를 높이는데 있어 그 이상 좋은 건 없거든요.”

?

[산둘레꿀 선물세트]


꿀 생산, 판매를 통해 일자리 사회문제는 물론, 밀원수 심기로 환경문제 해결에도 힘쓰는 김연희 대표. 김 대표의 최종 꿈은 미래를 여는 사람들을 각자 자기 인생의 행복한 미래를 여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회사로 만드는 것이다.

* 사회적기업 '(주)미래를 여는 사람들' 홈페이지: http://honeybees.kr/

글: 이나미 이로운넷 리포터


1z0-434 test???,
MB6-703 Study Guides???,
70-410 exam???,
M70-101 certification ? ,
220-901 test ? ,
000-104 Study Guides???,
OG0-093 dumps???,
ITILFND Exam???,
300-206 dumps???,
200-120 certification ? ,
210-065 pdf???,
640-692 certification???,
220-902 dumps???,
70-532 Brain dumps???,
70-487 Exam???,
350-060 dumps ? ,
70-410 test ? ,
200-101 pdf???,
70-483 test???,
210-260 certification ? ,
70-243 certification???,
MB6-703 exam???,
9L0-012 test???,
9A0-385 Study Guides???,
EX300 test???,

저작권자 © 이로운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