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전재]

조금 다르게 일하는 경력단절여성들이 모인 소셜메이트솜 협동조합은 5월 26일부터 9월 1일까지 영등포구 하자센터에서 ‘두 번째 커리어 설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이는 2014년 서울시 시민제안 평생학습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경력단절여성들에게 사회적경제라는 새로운 일 영역을 제안하는 프로그램이다.

소그룹 워크숍 형태로 진행될 이 프로그램은 사회적경제 이해하기, 일상의 문제와 해법 들여다보기, 선배로부터 노하우 전수 받기, 참가자의 커리어 설계하기 등 총 15회로 구성된다.

사회적경제 영역으로 경력 전환을 희망하는 여성들에게 새로운 일 영역을 제안하고 사회적경제 조직에는 우수 인력 확보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삶에 대안을 찾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 문의. 070-7677-0312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 방안, 여전히 아쉽다

현재 우리나라 전체 고용률은 64.4%이다. 이 중 남성 고용률은 74,9%이고 여성 고용률은 53.9%이다. 남녀 고용률 차이는 결혼 및 육아로 퇴직 후 복귀하지 못한 여성의 경력단절 현상이 원인이다. 정부는‘일하는 여성을 위한 생애주기별 경력유지 지원방안’을 통해 여성의 경력단절을 줄이겠다고 한다. 육아 단계에 맞는 맞춤형 대책과 리턴쉽, 시간제일자리 등 재취업 형태의 다양화로 여성 고용률을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출산휴가, 육아휴직, 단축근무 등이 허용되는 기업은 여전히 적다. 또 취업사이트에는 시간제일자리 대신 저임금의 비정규직 일자리만 넘친다.

□ 사회적경제, 경력단절여성에게 새로운 일 영역이 된다

이윤 추구보다 사람이 우위인 사회적경제 기업들은 사회적 신념과 업무 역량을 동시에 갖춘 인재 확보에 어려움이 크다. 공동체의 이익이 우선이다 보니, 인건비 비중이 적고 결과적으로 우수 인재 확보가 어려운 것이다.

하지만 사회적경제 영역에 시간제일자리 개념을 도입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기업은 업무 시간을 조율해서 인건비 부담을 줄일 수 있고 경력단절여성들은 육아와 병행하며 자신의 업무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사회적 기업 고용인의 61.1%는 여성으로 여성 친화적 업무 환경을 가진다.

경력단절여성들이 사회적경제를 이해하고 자신들의 업무 역량을 발휘할 의욕만 있다면, 사회적경제영역은 새로운 일 영역이 될 수 있다. 소셜메이트솜 협동조합은 사회적경제 조직의 업무지원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전문성을 가진 여성들이 사회적경제를 이해하고,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두 번째 커리어 설계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다.

소셜메이트솜 협동조합 소개(이사장 이선희, www.tobesom.com)

소셜메이트솜 협동조합(이하, SOM)은 전문성을 보유한 경력단절여성들이 모여 설립한 조합입니다. 풀타임 근로가 어려운 여성들이 자신의 상황에 맞게 업무 시간을 조율하여 일하며, 경력단절을 막고자 ‘조금 다르게 일하기’를 추구합니다.

SOM은 사회적경제 영역의 다양한 기업과 지원기관을 업무 파트너로 합니다. 조직 코디네이팅 및 인큐베이팅, 조직의 업무지원(기획, 회계/재무, 디자인, 조직관리 등), 인적 자원 발굴 및 육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2년 청년등 사회적기업가 육성 사업에 선정되었고, 2013년 H온드림 펠로로 현대차 정몽구재단의 지원을 받았으며, 서울시 우수협동조합사례로도 선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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