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나눔재단(대표 이장호)이 자금 문제로 창업 또는 창업 후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1.8%의 저금리로 대출을 지원한다.

열매나눔재단은 서울시, 서울신용보증재단, 신나는조합,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영세 소상공인들의 생계형 사업이 지속되도록 창업과 경영 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무담보 1.8% 저금리로 빌려주는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을 운영한다.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은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기 어려운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서울시 제도로, 신용등급 7등급 이하도 지원할 수 있다. 창업 6개월 이내 신규 창업자는 ‘창업자금’을 최대 3천만원까지, 사업 개시 6개월 이상이 지난 기존 창업자는 ‘경영개선자금’을 최대 2천만원까지 신용등급별로 차등 적용해 지원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자금 지원뿐 아니라, 사업에 대한 컨설팅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다. 또 올해 초 각처에서 지급한 ‘코로나 긴급 대출’을 받았어도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만 20세 이상의 개인사업자로 사업장 주소가 서울에 있어야 하며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저소득층 △실직자 △다문화가정 △서울꿈나래통장 저축완료자 △북한 이탈주민 △독립유공자 유족 가운데 하나의 조건에 해당하면 된다.

이번 사업은 올 12월까지 운영되며 자금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열매나눔재단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 ‘2020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 사업 신청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열매나눔재단으로 하면 된다.

열매나눔재단이 1.8% 저금리 대출로 서울시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서울시 마이크로크레딧’ 사업을 진행한다. 사진=열매나눔재단

한편, 2012년 6월부터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을 운영하고 있는 열매나눔재단은 2019년 12월까지 435개 업체에 특별보증 추천을 지원했으며 누적 지원금은 82억5700만원에 달한다. 2020년에도 12억의 자금을 투입해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이로운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