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마이맘TV(구독자 15만명) ‘마이린TV(106만명)’는 5시간 동안 사회적기업 51개사의 상품을 생방송으로 소개했다. 구독자 대상 이벤트도 진행해 많은 시청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 유튜브 채널 ‘코리안 브로스(47만명)’는 외국인 게스트 3명과 함께 사회적기업 복지유니온의 제품을 소개했다.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노인들의 식사 개선을 위해 만든 즉석 식품 ‘먹방’을 제작했다.

SK텔레콤이 국내 최대 사회적가치 민간축제 ‘소셜밸류커넥트(Social Value Connect, 이하 SOVAC)2020’ 개막과 함께 ‘행복인플루언서’ 프로그램을 통한 우수 사회적기업 알리기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SOVAC’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누구나 사회문제 해결에 참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만들 수 있도록 협력과 교류의 장을 만들어 보자”고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올해로 2회째 개최되는 행사는 이달 24일까지 강연, 토크쇼, 실시간 경연 등의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SK텔레콤이 'SOVAC 2020’ 개막과 유튜버로 구성된 ‘행복인플루언서’를 통해 우수 사회적기업 알리기에 나선다./사진제공=SKT

‘행복인플루언서’는 사회적가치 논의의 장을 다양한 채널로 확대하기 위한 SKT와 협업 프로그램이다. SKT는 유튜버 대상 공모를 실시한 후, 제작 역량 및 사회적가치 관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난달 최종 21개팀을 선발했고 관련 교육 및 제작을 지원했다.

평균 25만명 이상의 구독자 수를 보유한 ‘행복인플루언서’ 총 21개팀은 ‘SOVAC2020’ 및 사회적기업 51개 알리기를 주제로 각 채널별 개성을 살린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했다. 

영상은 지난 1일 각 유튜버 채널에 모두 게재됐다. 또한 해당 영상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SOVAC2020’에서도 매일 프로그램 시작 전 송출되며 축제의 신선한 재미와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SKT는 총 21개 영상에 대한 참관객 대상 투표 및 전문가 심사를 통해 순위별 상장 및 상금도 수여할 계획이다. 

‘행복인플루언서’가 제작한 콘텐츠 대부분은 사회적기업이 자사 홈페이지 및 홍보 채널에 영리적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영상은 ‘SOVAC2020’ 공식 홈페이지에서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들이 제작한 각양각색의 사회적기업 소개 영상은 누리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시청자들은 “사회적기업 상품들이 이렇게 다양한 줄 몰랐다” “5시간 생방송 열정이 대단하다” “이런 선한 영향력을 퍼뜨리는 홍보는 언제든 환영한다” “맛있어 보여서 주문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SKT 유웅환 SV이노베이션 센터장은 "SK그룹이 추구하는 사회적가치 취지에 많은 인플루언서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힘을 모아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여러 파트너와 협업하며 사회적 가치를 알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회적가치 확산 위해 뭉친 인플루언서와 사회적기업의 명단./자료제공=SKT

 

저작권자 © 이로운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