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투온(대표 최재찬)’은 여러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 공공 안전 서비스 개선 위한 협업을 해왔다. SK텔레콤과 ‘사회안전망 정보 서비스’ 사업을 공동 추진해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 시각장애인용 점자변환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센시(대표 서인식)’는 점자 콘텐츠 제작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며, 300페이지 책 한 권을 하루면 만들 수 있다.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개선해 장애인 삶의 질 향상 및 불평등 해소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SK텔레콤이 ‘이투온’ ‘센시’ 등 혁신 스타트업과 함께 5G·AI 등 최신 ICT를 활용해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임팩트업스(IMPACTUPS)’ 2기를 출범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사회적가치 실현 및 비즈니스 성장을 동시에 이루도록 지원하는 ‘임팩트업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1기 11개사는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연계한 사회적가치 목표를 설정하고, 관련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면서 사회적가치 생태계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여지영 SK텔레콤 오픈콜라보그룹장(화면 맨 윗줄 세번째)과 '임팩트업스' 2기 참여 업체들이 지난 24일 온라인 발대식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SKT

SK텔레콤은 더 많은 스타트업들과 사회적가치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 혁신 스타트업 10개사를 선정해 지난 24일 온라인 발대식을 개최했다. 참여사는 국내 스타트업 중 혁신 기술, 사회 문제 해결 능력, 성장 가능성, SK ICT 패밀리사와의 협업 시너지 등을 고려해 뽑았다.

발대식에 참석한 ‘임팩트업스’ 2기 혁신 스타트업 10개사는 각 사의 비즈니스를 소개하고, 사회 혁신 컨설팅 회사 ‘MYSC’와 설정한 사회적가치 목표를 발표했다. 이들은 “임팩트업스 활동을 통해 긍정적 사회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참여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 및 체계적 상생협력을 위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트루 이노베이션 엑셀러레이터’ 제공 ▲국내외 전시 및 행사 공동 참가 ▲투자유치 활로 마련 등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협업 아이템도 발굴한다.

올해는 ‘임팩트업스’ 참여 기업들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디지털 전환 가속화에도 성장의 보폭을 넓힐 수 있도록 ‘언택트 트렌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임팩트업스’ 참여사들의 홍보 영상 제작 및 온라인 컨설팅을 실시하고, 온라인 투자 설명회 참여 기회도 늘린다.

SK텔레콤이 최신 ICT를 활용해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임팩트업스(IMPACTUPS)’ 2기를 출범했다. 참여기업 명단./사진제공=SKT

앞선 1기 참여 기업들은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미세먼지 저감필터 개발 업체 ‘칸필터(대표 한대곤)’는 SK텔레콤의 종로 5G 스마트오피스에 미세먼지 저감 기술을 도입하고, 9월에는 SK그룹 사회적가치 축제 ‘SOVAC 2020’에서 관련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기반의 폐기물 회수 로봇을 개발한 ‘수퍼빈(대표 김정빈)’은 지난해 기업 가치 200억 수준의 스타트업에서 이달 2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등 기업 가치 1000억원을 넘어서는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여지영 SK텔레콤 오픈콜라보그룹장은 “임팩트업스는 사회문제를 기술로 해결하는 혁신 스타트업들에게 사회적가치를 명확히 규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성장을 돕는 상생협력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하며 5G 시대 기술을 통해 사회적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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