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대표 신혜성)가 배송 및 물류 과정에 어려움을 겪는 메이커를 돕기 위해 제휴 프로그램 '와-딜리버리(wa-Delivery)'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와디즈가 진행한 펀딩 메이커 대상 자체 조사에 따르면, 1인 기업 및 중소기업은 제품 발송과 고객 응대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와디즈 펀딩 진행 시 배송 물량이 적은 경우 기존 계약 택배 이용이 어렵고 제조부터 마케팅, 고객응대까지 다양한 역할을 감당하기엔 소규모 사업자의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 와디즈는 지난달 한진택배, CU편의점 택배, 두윙·FSS와 각각 파트너십을 체결, 운임할인 및 부가서비스 등 메이커의 상황에 맞춘 종합 물류배송 제휴 프로그램 ‘와-딜리버리’를 시작했다. 펀딩을 진행하는 메이커의 규모와 성장단계에 따라 1인기업부터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폭넓은 서비스를 구성했다.

이미지=와디즈

한진택배를 통해 방문택배 서비스를 물량에 관계없이 2,500원에 이용할 수 있고 실시간 배송조회 및 간편바코드 출력 등이 가능하다. 또한 BGF네트웍스를 통해 CU편의점 택배를 최저운임으로 이용할 수 있고,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 특성상 메이커가 원하는 시간대에 발송할 수 있다.

또, 두윙·FSS를 통해 풀필먼트 서비스를 약 10% 할인 받을 수 있다. 풀필먼트 서비스란 주문이행을 의미하는 말로 고객의 주문에 맞춰 물류센터에 제품을 피킹, 포장하고 배송까지 하는 과정 전반을 의미한다. 이커머스 맞춤형 물류 대행이다. 물류 컨설팅도 지원한다. 온라인 사업을 처음 시작하는 메이커를 위해 배송 일정이나 주문관리, 포장방법 등 관련 교육을 함께 제공한다.

최동철 와디즈 부사장은 “이번 서비스로 물류 및 배송 편의성을 높여 메이커가 제품의 제조와 생산, 그리고 가장 중요한 서포터와의 소통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메이커들의 새로운 도전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이로운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