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가 융합돼 사회혁신채권, 임팩트 투자와 같은 새로운 국면의 논의에 이르고 있다. 특히 임팩트 금융이 사회적경제 영역의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있다.”

- 임팩트스퀘어 도현명 대표

“2004년 대전에 시민참여연구센터가 설립돼 활동을 지속해왔고, 2017년에 '세상속의 과학협동조합'도 설립됐다. 이들이 그동안 추진해온 사회문제 해결형 연구개발(R&D) 기획과 제안들이 향후 대전지역의 소셜벤처 생태계 조성에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대전 시민참여연구센터 김민수 운영위원장 

‘대전 소셜벤처 테크 포럼’이 20일 메이커 스페이스 대전 어울림랩에서 열렸다. 사진=(주)공생

대전지역의 소셜벤처 생태계 조성의 필요성을 논의하는 ‘대전 소셜벤처 테크 포럼’이 20일 메이커 스페이스 대전 어울림랩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대전창조경제센터, 임팩트스퀘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시민참여연구센터, ㈜이앤엠팩토리, ㈜공생 등이 함께 개최했고, 대전지역 시민들과 대전과 세종지역의 소셜벤처 등 30여개 사회적경제기업 관계자 약 4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소셜벤처 엑셀러레이터 ‘임팩트스퀘어’의 도현명 대표가 ‘임팩트 비즈니스가 우리에게 주는 기회’를, 김민수 대전 시민참여연구센터 운영위원장이 ‘시민참여 지역사회 이슈발굴과 솔루션 디자인’을, 소셜벤처 ㈜공생 민노아 대표가 ‘장벽을 없애는 소셜메이커’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참석자들의 ‘임팩트 비즈니스’, ‘지역문제 발굴과 기술적 해법’, ‘소셜벤처 네트워킹과 복지현장 경험공유’ 3개 주제별 그룹토론이 이어졌다.

행사 참석자들은  ‘대전 소셜벤처 포럼’이 소셜벤처 등 사회적경제 관계자들간에 서로 도움이 되는 협력기회를 찾을 수 있는 자리였다고 평했다. 또한, 대전에도 서울의 성수동과 같은 소셜벤처 생태계의 조성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 앞으로 포럼의 정기적 개최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번 포럼을 주관한 소셜벤처 ㈜공생 민노아 대표는 “예비 모임 성격의 포럼을 금년 10월에 한차례 더 행사를 개최한 후, 앞으로 (가칭)대전 소셜벤처 포럼을 발족해 정기적인 모임이 지속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라고계획을 밝혔다.

임팩트스퀘어 도현명 대표가 발제를 하고 있다. /사진=박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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