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량제 봉투에 담긴 쓰레기의 30%가량은 재활용 가능한 비닐류"
서울시,?폐비닐 전용봉투를?단독·다세대·연립주택에 세대별로 무상 배부

[서울톡톡 홍보자료 전재]

아침 출근 후 한 잔의 커피믹스, 출출한 오후 시간에 먹은 과자 봉지 등 일상생활 속에서 매일 사용되지만 그냥 버려져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었던 폐비닐이 에너지원으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는 지금까지 버려지고 있던 폐비닐의 재활용을 위해 포스코에너지와 양해각서를 11일(화) 체결하고 '필름류 전용봉투 수거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폐비닐 재활용은 홍보 부족과 시민들의 인식 부족으로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 에너지가 제작한 '폐비닐 전용봉투'를 단독·다세대·연립주택에 세대별로 무상으로 통반장을 통해 배부해, 배출 단계부터 재활용이 가능토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이물질을 혼합 배출한 가정을 대상으로 환경컨설턴트나 시민단체 등을 통해 각 가정을 방문하여 1:1 컨설팅을 실시하여, 일반쓰레기나 음식물쓰레기가 혼합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홍보 및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향후 서울시의 폐필름류 포장재가 전면 수거되면 폐비닐 발생량은 약 862톤/일으로 총 연간 에너지 절감효과는 188,713TOE이며 연간 에너지수입 대체 효과는 1,047억 원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생활쓰레기 재활용률이 늘어나 매립 또는 소각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는 것은 물론 시민들의 종량제봉투 구입 수수료 감소 효과도 예상된다.



기후환경본부 임옥기 본부장은 "종량제 봉투에 담긴 쓰레기의 30%가량은 재활용 가능한데 이 중 비닐류 쓰레기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필름류 비닐을 버릴 때는 이물질이 섞이지 않도록 분리 배출해 쓰레기 발생은 줄이고, 폐비닐을 활용한 자원화가 가능하도록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분리배출에 동참해 주길 당부했다.



문의 : 자원순환과 02-2133-3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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