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JB벤처스 등 팁스(TIPS) 운영사 9곳을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포스트코로나를 선도할 유망기술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한 팁스(TIPS) 운영사가 61개로 확대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JB벤처스 등 팁스(TIPS) 운영사 9곳을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팁스는 민간 역량을 활용해 창업팀을 선별하고, 민간투자와 정부의 기술개발(R&D)을 연계해 고급 기술인력의 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기존 52개사가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었다.

팁스 운영사는 1억~2억원 내외의 선투자를 통해 유망 창업팀을 선별해 보육하고, 팁스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추천하는 핵심 역할을 맡는다.

이번에 선정된 9개 운영사는 JB벤처스, 대경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 더벤처스, 디티앤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아주아이비투자, 연세대학교기술지주, 이노폴리스파트너스, 포스코기술투자 등이다.

중기부는 신규 운영사들이 투자재원, 보육, 글로벌 진출지원 역량과 함께 다양한 실적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신규 운영사들은 모두 비대면 관련 분야 투자 비중이 높은 곳이다. 신규 9개 운영사는 최근 3년간 투자 비중을 보면 바이오헬스(39%), 서비스플랫폼(30%), 인공지능(11.4%), 빅데이터(4.4%) 순이다.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어 나갈 비대면 분야의 스타트업 발굴·육성이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신규 9개사 중 3개사가 지방소재 운영사다. 그간 충남 지역에는 팁스 운영사가 없었으나, 이번에 JB벤처스가 충남 지역 최초로 선정돼 충남 지역 스타트업 발굴·육성도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신규 운영사는 총 6년의 운영기간(3년+3년)을 부여받고, 창업팀 추천권을 배정받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유망 창업팀 발굴 및 투자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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