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벤처 도도한콜라보 주식회사(대표 원규희)가 청년정책 플랫폼 ‘열고닫기 페이지’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청년들이 직면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정보 격차를 해소할 신개념 정책 큐레이션 서비스를 선보인다.

도도한콜라보는 청년 정책 및 정보 콘텐츠를 제공하고, 플랫폼을 개발하는 소셜벤처이자 예비사회적기업이다. 현재 청년을 위한 영상 콘텐츠 유튜브 채널 ‘열고닫기TV,' 청년을 위한 뉴스레터 ‘팬링(fanring)레터’등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청년정책 플랫폼 '열고닫기 페이지' PC용 메인 화면. 사진=도도한콜라보

새로 열린 ‘열고닫기 페이지’의 가장 큰 특징은 전국의 청년 정책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몇 번의 클릭만으로 자신에게 맞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점이다. 지역, 관심 분야, 고민사항 등에 응답하면 데이터 분석 기술을 통해 개인별로 필요한 정책 정보를 안내해준다. 교육, 네트워킹, 행사 등의 생활 정보도 대상별, 지역별, 분야별로 검색·신청할 수 있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영역에서도 청년 정책 검색 사이트를 제공한다. 그러나 정부 웹사이트는 정보를 일일이 입력해야 하는데다 이른바 ‘정책 칸막이’ 현상으로 이용자의 불편함을 야기한다는 게 도도한콜라보 측이 설명하는 차별점이다.

도도한콜라보는 서비스 개시를 위해 작년부터 청년 당사자 및 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진행했으며, 전국에 있는 청년정책 정보를 수집·분석하며 전문성을 높여왔다. 맞춤형 청년정책 검색 알고리즘에 대한 2건의 특허를 출원했고, 서비스 개발 완료 후 약 3개월간의 베타서비스를 거쳐 정식으로 시작했다.

'열고닫기 페이지' 개발에 참여한 원규희 도도한콜라보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와 팀원들의 모습. 왼쪽부터 김하명, 원대연, 우승원. 사진=도도한콜라보

도도한콜라보는 향후 플랫폼을 기반으로 데이터 역량을 강화해 생애 전반에 걸친 초개인화 서비스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원규희 도도한콜라보 대표는 “청년들에게 정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이들의 문제를 간접적으로라도 해결할 수 있는 작은 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열고닫기 페이지가 청년들에게, 더 나아가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기술 융합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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