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재개발구역이었던 '삼선6구역'의 첫소리를 따서 369마을이라 명명하게 됐다./사진제공=한국문화예술위원회

‘369마을사회적협동조합’이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369예술공방 입주작가와 마을 청년들이 성곽마을의 문화를 일구는 ‘성곽마을 청년들을 불러주세요’ 펀딩을 진행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2020년 상반기 카카오같이가치와 협약을 맺은 ‘문화예술 분야 사회공헌 모금 프로젝트’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고 3일 밝혔다.

문화예술 분야 사회공헌 프로젝트에 선정된 서울 삼선동의 ‘369마을사회적협동조합’은 마을 내 고령인구, 청년, 공방 입주 작가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포용적 마을공동체 실현을 목표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위해 펀딩을 기획됐다.

후원금이 사용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369마을의 369예술공방은 예술인 유입을 통해 문화예술 자원과 연계해 지역중심 문화재생을 꽃피움을 목표로 한다. 역량 있는 작가들에게 작업 공간을 제공하고, 입주작가의 레지던시로 운영되는 시설이다.

‘성곽마을 청년들을 불러주세요’ 펀딩 프로젝트는 369예술공방 입주작가로 활동하는 오일파스텔 작가, 도예 작가, 회화 작가가 참여해 각자 자신의 전공을 살려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코로나19로 지친 369마을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오일파스텔 작가 KiMi JAAK(키미작, 김윤미)을 초청해 369마을 지역 청년, 어르신 및 아동을 대상으로 드로잉 수업을 진행한다. 도예작가 이주원, 회화작가 신상은도 참여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펀딩 목표 금액은 300만원이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369마을운영회 관계자는 “체험프로그램 재료비와 프로그램 진행 공간 대관비, 강사 사례비로 지출할 계획”이라며 “목표 모금액이 달성되지 않더라도 재료비 절감 등을 통해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부를 희망하는 후원자는 카카오같이가치 홈페이지 369마을사회적협동조합의 크라우드펀딩 페이지를 통해 오는 10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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