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공정무역협의회는 지난 28일, 의왕시청 별관에서 회원 등 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창립총회를 가졌다./사진제공=의왕공정무역협의회

의왕공정무역협의회(상임대표 이승현)가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협의회는 올해 실천사업으로 공정무역의 가치를 알리는 홍보자료제작, 교육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의왕공정무역협의회는 지난 28일, 의왕시청 별관에서 회원 등 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창립총회를 가졌다.

의왕아이쿱생협, 경기남부두레생협, 사회복지법인 다솜어린이집, 개똥이네공동육아사회적협동조합, 바람개비행복마을, 청계자유발도르프학교 등 6개 단체와 개인 회원으로 구성된 의왕공정무역협의회는 ‘착한 거래 윤리적 소비운동’을 추진하기 위해 결성된 시민단체다.

지난해 아이쿱의 ‘공정무역 티파티’를 통해 의왕 지역에 소개되기 시작한 공정무역 운동은 올해 의왕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아카데미 주제로 채택됐다. 이후 5주간의 강좌와 토론에 연인원 100여 명이 참여해 공정무역에 대한 이해와 실천방안을 논의했다.

공정무역은 대화와 투명성, 존중에 기초하여 국제무역에서 공평하고 정의로운 관계를 추구하는 거래기반의 파트너십이다. 특히 저개발국가에서 소외된 생산자와 노동자들에게 더 나은 거래 조건을 제공하고 그들의 권리를 보호하여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윤리적 소비운동이다.

한편, 의왕시의회는 지난 5월 7일 ‘의왕시공정무역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의왕시가 국제적인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시민운동을 지원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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